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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ayros Nov 18. 2022

오랜만에 대학교 특강을 하고 왔다

디지털 마케팅 기초 및 데이터 분석 역량 향상을 교양 수업으로!

지인이 서울 시내 한 대학교 창업 관련 수업에서 현업의 이야기를 듣는 특강을 해달라고 해서 오랜만에 대학교에 다녀왔다. 차를 타고 대학교 정문을 들어서며'벌써 대학을 졸업한지 10년이 되었네'라는 라는 생각과 어떻게 하면 이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내용을 잘 전달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이 살짝 들었다. 그럴 때마다 내가 상대방의 입장이었을 때를 떠올리는데, 내가 학생 시절에는 이론과 실전이 어떻게 다른지가 가장 궁금했던 것 같다.


준비한 자료도 자료지만 실제 현업에서는 업무가 어떻게 돌아가는지에 초점을 맞춰서 특강을 진행했고, 특강이 끝나고 몇 분의 질문에 답변을 드린 후 특강을 마쳤다. 강의를 듣는 학생들은 졸업을 앞둔 4학년 학생들이었는데 강의에 대한 집중도를 직장인들과 비교하면 학생들의 집중도가 훨씬 좋았다. 기분이 좋아서인지 말도 잘 못하는 내가 정해진 시간보다 더 많은 이야기를 하게 된다.


대학에서 데이터 분석이나 디지털 마케팅에 대한 역량을 키워줄  있는 다양한 과정이 개설되면  좋을  같다. 데이터를 이해하고 활용하는 역량은 어떤 직무를 하든 필요하기 때문에 이를 먼저 접해본다면  많은 공부를 대학에서 스스로 해볼  있을테고 기초 역량 수업으로 들어가면 좋지 않을까 싶다. 기업이 원하는 모든 형태의 교육을 대학에서 하는  가능하지 않고 그게 대학의 역할도 아니지만 시대가 변함에 따라 기초 교양으로는 필요하지 않나 라는 생각이 자꾸 머릿속에 맴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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