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2020

27.모르는 것이 약은 아니다

필라테스

by 자작공작

2년 전, 올레길을 걷고 난 후 무릎이 심하게 아팠다.

등산을 잘 못해도 트레킹은 종종하고 오름도 잘 다녀서, 갑작스런 통증에 적잖이 놀랬다.

정형외과서 물리치료 받고 차도는 있었는데,

몇 달 지나 이래저래 너무 피곤하니, 금새 무릎통증이 와서 연골주사를 맞는 치료를 하게 되었다. 극장에서도 두 시간 정도 앉아 있으면 뭔가 무릎에 느낌이 있었는데(심한 통증은 아니라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이런 증상까지 모두 없어졌다.

이후, 운동을 거의 안 했는데..

급격히 떨어진 체력에 운동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고.. 몇 달을 미루다가 예전 다녔던 필라테스센터에 마침내 등록을 했다. 개인레슨과 그룹레슨을 같이 등록했는데.. 개인레슨은 내 몸의 불편함과 이에 따른 필요가 바로 충족되는데, 그룹레슨은 아무래도 내가 스스로 몸에 온 신경을 써야 한다.


예전에 요가나 필라테스를 할 때, 무릎을 바닥에 두는 등 몇 가지 동작을 할 때 난 유독 무릎이 아팠다. 그래서 수건을 무릎에 받치기도 했는데..

솔직히, 무릎에 어떤 문제가 있을 것이라 생각지도 못했는데, 조금 문제가 있긴 했었던 것이다.

그래서 전엔 무조건 동작을 다 따라하려고 애썼는데..


지금은 수업을 받다가 무릎에 조금 무리다 싶으면 몸을 사리게 된다. 너무 사린다 싶을 정도로..

괜히 무릎에 역효과 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에..

..

역시 내 몸 상태를 정확히 아는 것이 중요하다.

허벅지 근육을 많이 키우면 무릎에 무리가 덜 간다고 하는데, 어서 근육을 많이 키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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