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곤하면 생각하는 음식
평상시 오렌지 주스를 즐기지 않는다.
그런데 간혹 생각날때가 있다.
몸이 피곤할때.
어제, 오늘 유독 오렌지 주스가 생각난다.
지금으로부터 딱 20년전,
유럽 배낭여행을 떠났다.
준바하는 과정에서 비타민 C보충을 위해 오렌지 주를 먹으란 정보를 본 듯 하다. 여행시 틈틈이 오렌지 주스를 사 먹었다.
지금같으면 비타민C영양제를 듬뿍 챙겨갔을텐데,
당시에는 비타민 영양제 존재도 잘 몰랐고, 내가 먹어야 할 것이라고 생각지 않았다. 지금은 아주 필사적으로 영양제들을 챙겨먹고 있지만.
여행 직후 그런 건 아니고,
몇 년 전부터 부쩍 피곤하면 오렌지 주스가 생각난다. 오래전 배낭여행의 학습효과의 잔여인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