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허브빌리지, 재인폭포
남프랑스의 보라빛 천지인 라벤더밭.
이 곳은 대중교통 접근성이 좋지 않아, 렌트를 해야하고.
라벤더가 피는 시기를 맞춰야 하기 때문에, 가기 참 까다로운 곳..
그래서 버킷리스트에는 없지만,
언젠가 기회가 되면 "가보면 '참' 좋겠다"는 생각.
우연히, 한국의 라벤더풍경을 사진으로 보고,
남프랑스 분위기를 느껴보기 위해 가고 싶어졌다.
친구에게 '여기 가면 남프랑스가지 않아도 되' 라고 입질을 하고, 마침 친구는 재인폭포가 보고 싶었다 해서 바로 나들이 계획 수립.
나름 근처 포천서 이동갈비를 먹을 계획까지 같이 구성.
2시간여를 달려 도착한 연천허브빌리지
라벤더 픙경은..
그럭저럭 나쁘진 않았지만, 남프랑스의 스케일에 비하면...
그래도 곳곳에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놓고,
가볍게 산책하기에 좋음.
허브아이스크림도 먹고..
허브빌리지 산책을 하고,
배고픔의 강렬한 공격에 포천까지는 못가고
인터넷 검색을 통해 근처 초원갈비로.
돼지갈비와 기계로 직접 뽑은 물냉면.
그럭저럭 무난했던 식당.
식후엔 재인폭포!
폭포 앞에 가기 위해선 놀이동산을 연상시키는 어마어마한 계단을 내려가야 한다.
잠시 폭포앞에서 시원한 바람도 맞고..
이제 덥기도 하고, 카페인도 필요하고 한데..
근처에 마땅한 곳이 없다.
집으로 오는 길이어서 잠실로 가기로 했는데.
오다보니 아차산인근이다.
어, 이 근처에는 워커힐이 있는데..
그래서 워커힐로..
신용카드로 음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서..
워커힐 라운지는 나름 한강을 내려다 보는 뷰여서 전망이 좋은데, 공사중으로 2층에서 임시라운지를 운영했다.
한강대신 호텔로 들어오는 차들을 보면서 티타임.
'더치라떼'를 시켰는데, 이게 정말 너무 심하게 맛있었다.
물론, 돈주고는 못 사먹는다;;
이렇게 하루 나들이 가볍게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