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2020

262. 거짓말

by 자작공작

고용보험 가입자는 지원금 대상이 아니어서, ‘고용보험 가입했나?’’를 물으면 무조건 아니라 대답한다.

즉시 조회가 가능하다.

조회를 해 보면 고용보험이 가입되어 있다.

때로는 본인이 모르는 경우가 있기도 하다.

또, 본인이 아는 경우에는 마구 핑계를 댄다.


또 다른 지원금 업무는 일차적으로 고용보험 가입자가 대상이다. 문의가 와서 고용보험 가입여부를 물으면 무조건 가입되어 있다고 한다.

또, 아이의 방학기간은 지원대상이 아닌데, 방학이냐고 물으면 무조건 아니라고 한다.(요새는 학교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면 가정통신문, 공지사항에서 손쉽게 확인이 가능하다)


사람들은 생각보다 거짓말을 쉽게 하는 듯 하다.


예전 마트에서 계산을 하는데 점원이 무척 불쾌한 말을 했다. 그 말이 아니면 불쾌할 이유도 없는데, 집에 와보니 슬슬 화가 났다. 고객센터에 전화를 걸었는데, 점원은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고 한다.

그럼 대체 나는 왜 불쾌해졌던 것일까?


이때, 알았다.

확인할 길이 없으면 거짓말이 통한다는 걸,

증거가 없다는 것이 어떠한 것인지,

상시 녹음기를 휴대해야하는가를 진지하게 고민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깨달은 것은 사람들은 의외로 거짓말을 잘하고, 이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는 것이다.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