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2020

323. 국비수업

by 자작공작

플라워 수업을 들을 때 좋은 점은, 집에 꽃이 끊이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작년, 내일배움카드로 화훼장식기능사 자격을 들을 때만해도 자부담이 전혀 없었다.

작년 11월 이후부터 단계적으로 자부담비중이 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래서 그 직전에 다른 수업을 더 들으려다가 시간적으로, 체력적으로 무리가 되어서 못들었다.


올해가 되어 자부담금은 수업비의 55%가 되었다.

전액지원으로 듣다가, 갑자기 55%나 내려니 아까운 생각이 들었다.


더군다나, 이렇게 국비지원으로 진행되는 수업의 '퀄리티'문제가 큰 걸림돌이었다.

플라워 레슨의 경우도 2시간이면 충분한데, 수업시간이 무려 4시간이다.


수업을 천천히 진행을 해도, 1시간여 정도는 할 일이 없다.


예전, 국비로 진행되는 다른 수업을 들었을 때도 그 수준이 형편없었다. 대충 커리큘럼을 짜고, 대충 강사를 섭외한 느낌이었다.그 강의를 들으러 갔던 시간이 아까울 정도였다.


작년, 내가 일을 했던 곳도 '국비지원'은 아니지만, 정부 사업으로 지원금을 받아 프로그램을 운영했는데,큰 틀만 짜고, 교육생을 모집했었다. 중간에 수업 내용을 좀 변경하기도, 그리고 수업을 진행하면서 강사를 섭외했었다. 그러니, 수준 높은 교육이 되기는 무리다.


결국, 다 세금인데 이렇게 밖에 할 수 없는게 한계인 것일까?

정말 알차고 수준높은 교육이 될 수는 없을까?


그래서, 플라워 수업을 또 듣고 싶은데 망설이고 있다. 다양한 작품을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에 16번의 수업을 24만원 정도 자비를 내고 들었었다.

매번 집에 가져오는 꽃값이라 생각하자,란 마음으로 들었다. 하지만, 시간허비가 너무 많았다.


또 듣고 싶은데 망설이게 된다.

비용도 비용이지만, '시간'이란 측면도 중요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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