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티투어
토요일, 울산에 일이 있어 가는데..
밤에 늦더라도 그냥 집으로 올까, 아님 1박을 하고 여유있게 올까 고민만 백만번 하다가, 결국 1박으로 결정.
밤에 버스타는 것도 싫고, 또 새벽에 택시타고 집으로 오는 것도 싫고,
울산은 멀어도 너무 멀어서, 하루에 왕복 버스를 다 타기도 싫고,
기차를 탔으면 했는데, 또 기차역은 참 멀고.
별로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또, 내가 울산을 언제 와볼까 생각이 들어 간절곶을 가야지 했고..
간절곶이 대중교통으로는 불편하다는데.. 그래도 가는 버스가 있으니 도전해보자 생각했는데..
문득 머리에 스친 생각. 울산은 시티투어가 없을까?
검색해보니.. 아싸.. 여러가지가 있다. 내가 원하는 간절곶 가는 코스도 있다.
만원인데, 버스표나 기차표가 있으면 7,000원으로 할인.
7,000원 결제하고 예약.
신라스테이를 예약하고 울산으로 출발!
울산시외버스터미널에 내려서 본 울산의 첫인상은 대관람차였다.
실은, 12월에도 업무차 울산에 온 적이 있다.
그 때 시외버스터미널에서 내려, 바로 택시를 타고 공연장으로 이동해 일을 보고 기차역가서 SRT타고 집으로 왔던... 분명 그 때도 시외버스터미널인데, 대관람차를 못 본..
그냥 내리 택시정류장으로 돌진했나보다.
시간에 쫓기긴 했었지..
신라스테이는 만족스러운 숙박이었다.
조식도 괜찮았고..
원래 롯데시티를 예약했다가, 4,000원 더 비싸지만 조식까지 포함이라 신라스테이로 바꾸었던.
아침 10:15 롯데광장 모임장소에서 시작.
울산박물관을 들리고, 설명을 듣다보니 이건 국뽕이 아닌 좀 울산뽕을 주는 느낌.
그래도 설명은 좋았다.
또, 옹이박물관을 들리고..
마지막으로 간절곶..
네, 간절곶 다녀왔습니다.
2시 40분경, 다시 롯데광장으로 도착해,
6시 40분에 예매해둔 버스표를 취소하고 3시 10분으로 변경해서 7시 30분에 집으로 귀가.
오는 길, 낙동강구미 휴게소를 들렸는데, 마침 일몰때..
이렇게 하루가 마무리 되는 것 처럼,
나의 울산행도 마무리가 되었다.
과연, 난 울산을 또 갈 일이 있을까?
참, 투어중에 간절곶에서 자유 중식이었는데,
집합시간이 되어서 버스에 도착하니,
해설사분이 ‘식사 많이 하셨어요?’라고 묻고,
도착하는 사람에게도 계속 똑같이 말하던데..
식사 하셨어요, 식사 잘 하셨어요. 는 익숙한데
해설사분의 표현일지, 울산의 표현일지 좀 궁금한..
울산을 둘러보며 이번 주말도 잘 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