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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자작공작 Jun 28. 2023

인과응보

최근 읽었던 책에 이런 문구가 있었다.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 가진 도덕이, 가져본 도덕이 그것밖에 없어서 그래"


이 글이 내게 큰 위로가 되었다.

되도 않는 인간 군상들을 접할 때, 위의 글을 되새김질했다. 나의 평화를 위하여.


너의 인생에 도움이 안되는 사람에게 맘 상할 필요 없어, 그냥 그 사람은 미친 x야. 같은 말로 사람에게 받은 상처를 넘기라는 말은 조금의 위안은 되었지만, 책 속의 저 말은 그냥 너무도 와 닿았고, 현실적용이 용이했다.


사람은 바르게 살아야 한다, 라는 도덕교과서 같은 이야기를 근본으로 산다.

결국, 인과응보일 것이라는 믿음하에..


그러나, 과연 인과응보는 있는 것일까?

자격, 인성이나 품성도, 가진 도덕도 한참이나 모자란 사람이,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대체, 어떻게,라는 궁금증이 들지만), 혜택을 보며 사는 것, 또 그걸로 권력과 위세를 떠는 꼬라지 따위는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기에...


또, 정치판을 봐도 그렇지 않은가..


인과응보란, 사회의 안정과 평화를 위해 선량한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바르게 살아야 한다를 주입하기위한 최면술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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