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자작공작 Oct 26. 2023

티라미수와 전복

티라미수는 맛있는 거라 했다.

그래서 늘 맛있다 생각했다.

티라미수가 보이기만 하면, 또 유명하단 티라미수까지 찾아 먹었다. 역시나 맛있다 생각했다.


시간이 꽤 지나서 알았다.

티라미수가 그다지 내 취향이 아니라는 걸..

일종의 ‘맛있다’는 것에 세뇌 혹은 가스라이팅 당했던 것일까.


최근에야 난 전복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다는 걸 알았다. 전복은 좋은 음식이고, 맛있는 음식이라 여겨왔었는데… 그래서 참 열심히 먹었는데..

굳이 그렇게 열심히 먹을 필요가 없었던.


왜 티라미수와 전복을..

내 생각이 아닌..

맛있는 음식이라고 곧이 곧대로 받아들여,

맛있다고 생각했었을까..

작가의 이전글 창조경제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