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에 ‘고양이키우기’가 있다.
어느날 발견을 하고, 일단 시작만 했었다.
한동안 방치하다가,
어떠한 이유로 관심을 갖게 된지 모르지만,
갑자기 내가 고양이를 열심히 키우고 있다.
3단계까지는 꽤나 쉽게, 순식간에 키웠는데
4단계 들어서니 영 크지가 않는다.
미션을 수행하면 사료와 장난감을 주는데,
이것을 고양이에게 주면 고양이가 큰다.
무슨 크리스마스 미션이라고 달성하면 아이템을 주는데, 관심도 없지만 출석등으로 쉽게 달성이 가능해 아이템만 몇 개 얻었을 뿐이고, 이로 인해 고양이 주변은 산만하기만 할 뿐이고..
미션은 상품구경, 출석 등 단순한 것을 하면 사료 1개, 장난감 1개 등을 준다.
그런데!!!!!!
토스의 공동구매 상품을 구매하면 무려 사료 20개와 장난감 20개를 준다. 그래서 자꾸 사고 싶어지는 욕구가..
이제사 난 게임을 하면서 아이템(소위 현질을 한다는) 을 사는 마음이 이해가 갔다. 이해불가의 영역이
이렇게 변하는구나.
토스에서 고양이를 키우다 얻은 깨달음.
삶이란, 내가 어떤 나이에 있든 늘 깨달음의 연속이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