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자작공작 Dec 28. 2023

고양이 키우기

토스에 ‘고양이키우기’가 있다.

어느날 발견을 하고, 일단 시작만 했었다.

한동안 방치하다가,

어떠한 이유로 관심을 갖게 된지 모르지만,

갑자기 내가 고양이를 열심히 키우고 있다.

3단계까지는 꽤나 쉽게, 순식간에 키웠는데

4단계 들어서니 영 크지가 않는다.


미션을 수행하면 사료와 장난감을 주는데,

이것을 고양이에게 주면 고양이가 큰다.

무슨 크리스마스 미션이라고 달성하면 아이템을 주는데, 관심도 없지만 출석등으로 쉽게 달성이 가능해 아이템만 몇 개 얻었을 뿐이고, 이로 인해 고양이 주변은 산만하기만 할 뿐이고..


미션은 상품구경, 출석 등 단순한 것을 하면 사료 1개, 장난감 1개 등을 준다.


그런데!!!!!!

토스의 공동구매 상품을 구매하면 무려 사료 20개와 장난감 20개를 준다. 그래서 자꾸 사고 싶어지는 욕구가..


이제사 난 게임을 하면서 아이템(소위 현질을 한다는) 을 사는 마음이 이해가 갔다. 이해불가의 영역이

이렇게 변하는구나.



토스에서 고양이를 키우다 얻은 깨달음.


삶이란, 내가 어떤 나이에 있든 늘 깨달음의 연속이구나.

작가의 이전글 업보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