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나에게 보내는 편지..

태연아 잘 지내고 있니?

by 그냥살기

뭔가에 쫓기는 듯....인정 받으려는 안간힘으로 오늘도 까치발을 한 채로 뛰고 있구나! 나의 태연...
이렇게 하면 행여나 날 사랑해 줄까 싶어 오늘도 동분서주 태연이의 신발 굽은 닳고 닳아 없어지는 중이다.


뒷목이 뻣뻣해 지도록 뭔가를 생각하고 행동하고...

잠시 생각이 쉬어가도 좋으련만 가뜩이나 안 좋은 머리를 내내 굴리니 뒷목이 바짝 서 있구나..

어릴적 방임의 그림자로 얼룩져 있는 나의 유년기와 청년기... 반백이 다 되어가는 지금까지도 내 뼈 속 깊이 깊이 마디마디 마다 애정결핍의 흔적들이 한자리씩 차지하고 있는 듯하다.
아니 나를 지배하고 있는 8할은 내 잠재의식 속 애정결핍이란 걸 알고 있다.

나의 귀한 태연
내가 있어 고맙다.
감사하다.
사랑한다 태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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