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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송해

나도 내 맘을 잘 모르겠다냥.

by 그냥살기

상담 선생님은 내가 감정을 생각으로 정리해 버리고 감정자체를 느끼는것을 두려워 하는것 같다고 하셨는데...자꾸 상담 선생님이 짜놓은 전제안에 나를 끼워 넣는것 같은 기분도 든다.

감정이란게 지극히 주관적인것 아닌가?

감정을 얼마만큼 느껴야 한다는 기준이란게 있을리가 없지 않은가 말이다.

애초에 충분한 감정을 느낀다는게 어느정도라고 계량되어 있는 표준치가 있는 건가?

저마다 다르지 않을까?

상담 선생님의 말을 듣다보니 내가 생각으로 감정을 누르고...
"나 좋아졌어 적어도 이전보다는 아주 많이 살만해졌어"

이러는 것도 같지만 사실 나는 전보다는 훨씬 일상이 편안해진게 사실이니까...

그냥 상담 선생님이 건넨 "태연씨는 감정을 억누르고 있는것 같아요"이말이 전문가의 말이라 왠지 그런듯도 하고 그래서 그런걸지도 모르겠다고.... 그 말에 내 생각을 짜맞춘건 아닐까 하는 의심이 든다.뭐가 뭔지 잘 모르겠을만큼 햇갈린다. 정말 내가 내 감정을 생각으로 다잡고 억누르는건지 나로서는 정말 감정을 느끼는게 두려워 이정도 이만큼밖에 느낄 수가 없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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