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한 상품을 쓰면 스마트 해지는가?
무언가 해야할 것들 사이 사이에도 내 손. 눈. 귀는 휴대폰을 향한 구애로 애가 탄다.
병원 입원 이후로는 더욱 그러하다.
밀린 책을 보충하려 가방에 잔뜩 책을 넣어 왔지만, 이미 병실 인테리어 소품쯤으로 전락해 버린 책.
중독은 중독자 자신이 원치 않는 상태에서 살아 남기 위해 찾아 내고야 마는 유일한 생존전략일테지만 살기 위해 선택한 행위중독으로 인해 다른 일상이 흐트러지게 되는 아이러니를 품고 있다.
삶에서 인간이 가장 우선순위에 두어야 할 것은 균형이 아닐까 싶다. 어느 것에 에너지가 지나치게 집중되는 순간 삶은 비틀거리게 되어 있으니...의식적으로 휴대폰을 멀리할지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