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이 들었습니다?

아파트 세대 방범 경보음 소음 해결완료

by 김부규

아파트에는 집집마다 최신 전자기기가 곳곳에 설치되어 있다.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이 승강기 예약시스템이다. 또 초인종 기능도 많이 이용된다. 또 간혹 주차 예약도 한다.

최근 이런 전자기기로 인해 밤잠을 설치고 계속 신경 쓰이는 일이 있었다.

"도둑이 들었습니다."라는 방범 경보음이 안방과 거실 사이 월패드(아파트 홈 네트워크 기기로 방문객 출입 통제, 승강기 예약 제어 등)가 있는 벽체에서 들렸다.


벽체에 귀를 대면 더 잘 들린다.

토요일에 소리를 감지하고 관리사무소에 전화했더니 야간근무 직원이 하는 말. "경보음을 끄려면 원인 제공 집에 들어가야 하는데, 사람이 없으면 해결이 어렵다."고 했다.

토요일이니 그집 사람들이 여행갔든지 한 것 같으니까 일요일 저녁에는 없어질 걸로 생각했지만, 월요일 아침인데도 계속 들렸다. 틀림없이 해외여행 갔나 보다, 조금만 참아보자 했는데 경보음 인식 6일째인 오늘 목요일에도 변함이 없었다.

오늘 집에 있는 김에 관리사무소 직원을 우리집에 와보라고 했다. 소리를 들어보게 했다. 또 내가 의심되는 위층집에 직원분과 함께 가보자고 했다. 집주인이 있었으나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자기는 전혀 모른다고 했다. 우리집 아래층에 가봤다. 사람이 없었다. 허나 대문 바깥에 서 있는데 경보음 소리가 들렸다. 직원분이 다른 조치 방법이 있는지 확인해보겠다고 하며 돌아갔다.

잠시 후 해결됐다고 직접 찾아오셔서 알려주셨다. 공실이었단다. 아무래도 부동산에서 집 보여주고 나가면서 엘베 예약버튼을 눌러야 하는데 비상 버튼을 잘못 누른 것 같았다. 우리도 간혹 잘못 눌러서 경보음이 날 때가 있었다.

6년 거주하는 동안 처음 발생한 일이다. 우리 위층에서는 해결이 안 되어서 잠을 설쳤다고 했다. 내 아내도 그랬다.

해결하려고 더 적극적으로 달려드니까 방법이 보인 거다.

해결하려고 발로 뛰어다니신 관리사무소 직원분께 감사드린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