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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인協·영남일보 선정 ‘이주의 詩人’>
내리꽂히는 빗소리는살벌했다보호안경 아래 용접 불꽃이아작아작 알전구를 씹 듯내가 흘린 눈물이피식피식 꺼지고 있다쾅쾅쾅얇은 모란의 천장을 두드리고서야사라지는 발소리는폭우였다
권분자 시인= ‘월간문학’으로 등단. 시집으로는 ‘너는 시원하지만 나는 불쾌해’ ‘수다의 정석’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