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인터뷰대로만 증명해라. 다시 한번 믿고 기다린다.

by 프로글쓸러

롯데 자이언츠가 운영하는 유튜브 [자이언츠 TV]에 비시즌을 준비하는 선수들의 인터뷰가 나왔다. 약 7분 정도 되는 이 영상에선 ‘변함과 변화의 차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선수들의 다양한 생각을 정리해서 말하자면, 윤동희 선수가 말한 이 말로 압축할 수 있겠다.


야구를 할 때도 변함없이 잘해야 되지만 변화를 주면서 성장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 변화와 성장의 목표는 어디일까? 그 끝은 없다. ‘발전에 한계를 두지 않는 거예요. 끝 지점을 두지 않는 거예요.’라는 유강남 선수의 말은 결국 고난과 역경은 최고가 되기 위해선 끊임없이 반복해야 하는 길이란 의미다. 그래야 변화하고 성장하니깐.


Gemini_Generated_Image_b8drwdb8drwdb8dr.png 출처, gemini 나노바나나


물론, 우리는 안다. 성장하고자 변화를 모색한다고 해도, 그 결과가 늘 좋지 않다는 걸 말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발전을 위해선 변화를 추구해야 하고, 실패를 고려하더라도 해야 하는 게 변화라고 정현수 선수가 말한다.

(기본적인 태도에 대해) 변함은 없어야 하고, 변화는 자기가 발전하기 위한 도전이라 생각하거든요. 근데 그 도전을 했는데 실패를 할 수도 있잖아요. 예를 들면 좋았던 공이 더 안 좋아질 수도 있고. 근데 그걸 이제 감안하고 해야 되는 게 변화라고 생각을 해서요.

- 자이언츠 투수, 정현수 선수 -


변화를 겪어서 성공하면 다행이지만, 실패해도 어쩔 수 없다는 거다. 당연한 말이다. 하지만, 이 부분을 좀 더 현실적으로 마음속에 와닿게 정리한 선수가 바로 유강남 선수다.


실패를 통해서 연봉이 깎이면 바뀔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 실패하면, 진급하지 못하고, 책임을 져야 하고, 직장을 떠나야 하는 거와 같은 이치이지... 사회생활을 해야 하는 이라면 누구나 감수해야 하는 부분일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수많은 실패 중에서도 이것만큼은 주의해야 한다. 바로 같은 실수에 대한 반복이다.


실패를 반복하는 거는 그거는 프로 선수로서 어찌 됐든 그 사회생활도 마찬가지고, 회사 다니는 사람도 마찬가지고 그 실패를 반복한다는 거는 좀 자기 자신한테 창피한 일이잖아요.

- 자이언츠 포수, 유강남 선수 -


유강남 선수가 말한 건, 실패에서 빠르게 배워서, 나아가자는 취지라고 본다. 사실, 프로가 되기 위해선 실책, 실패 등을 최소한으로 해야 하니깐. 그것도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 한두 번은 이해할지라도, 반복되는 문제에 대해 해결하지 못하면, 도태의 길로 나아가게 된다. 그렇기에 같은 실패에 대한 반복은 정말로 피해야 한다.

Gemini_Generated_Image_6bv7h76bv7h76bv7.png 출처, gemini 나노바나나


올해 3년 차로 활약 예정인 자이언츠의 투수, 정현수 선수. 그는 작년에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2년 차로서 첫 풀타임 시즌인데, KBO 역대 단일 시즌 출장 수 6위에 해당할 만큼 경기에 뛴 거다. 팬으로서 엄청나게 걱정되는 선수 중 한 명이면서도, 참 고마운 선수이기도 하다. 2025년에 자기 몸을 바쳐, 자이언츠의 마운드를 지켜낸 정현수 선수가 꾸준함에 대해 이야기하니, 와닿을 수밖에 없었다.


스크린샷 2026-02-27 130257.png 출처, 나무위키


이 루틴이나 이런 건 무조건 지켜야 되는 게...

열심히 하고 그 착실히 했던 작년이 있는데, 이때까지 한 게 있는데 한 번 잘했다고 해서 그걸 다 버리고 '아, 난 이제 잘 되겠지'라는... 저는 (그렇게 안주하는걸) 놓아버리는 게 변함(나쁜 의미로 변한 것)이라 생각했어요. 근데 그런 거 절대 있으면 안 돼.


결국 자이언츠 TV의 영상, ‘변함과 변화의 차이’를 요약하자면 이렇다.

1) 야구 변함없이 잘해야 한다.

2) 그 와중에 변화를 주면서 성장해야 한다.

3) 성장의 목표는 끝이 없어서, 계속해서 나아가야 한다.

4) 변화의 과정 중에 실패가 있을 것이고, 이 실패는 고려해야 한다.

5) 실패를 반복하면 연봉이 깎인다. 그래서 바뀔 수밖에 없다.

6) 무엇보다 실패를 반복하는 건 있어선 안 된다. 자기 자신한테 가장 창피하니까.

7) 안주하면 안 된다. 꾸준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가장 인상적인 인터뷰 하나가 있었다. 바로 투수 윤성빈 선수의 인터뷰다. 제구 난조, 멘탈 문제 등으로 ‘아픈 손가락’으로 꼽혔던 윤성빈 선수. 데뷔 9년 만에 불펜으로서 1군에 안착하게 되었고, 2026년 1군 스프링 캠프에까지 참여하게 되었다. 1군에 올라오고자 늘 꾸준하게 노력했던 그의 이야기로 이 글을 마무리하겠다.


절대 변하면 안 되는 거는 일단 인성, 태도, 야구에 대한 근본적인 그런 것들은 절대 변하면 안 되는 거 같습니다. 제가 많이 진짜 변화를, 너무 변화를 많이 하려고 하다 보니까 '아, 이게 아닌가?' 싶었어요. '아, 이거 이렇게 변화하면 안 되는구나, 변하면 안 되는구나'라고 또 잠시 또 변하다가 또 '아, 이건 아니다'라고 또 생각을 했는데... 근데 또 지나고 나서 보니까 지금 이렇게 된 거는 부정적이지 않았기 때문에 지금 또 좋은 공을 던질 수 있지 않나 싶기도 하고.
저는 2군에 좀 오래 있으면서 야구를 좀 별로... 야구를 제가 싫어하기도 했었고, 야구를 진짜 뭐 진짜 누가 해보자 하면서 끝까지 해봤는데... 이게 1군에서 지금 저는 진짜 스프링캠프만 따라온 것만 해도 진짜 너무 감사하고 롯데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고 있는 거에 감사하고... 이게 진짜 빈말이 아니거든요. 진짜 1군 야구장 마운드에 올라간다는 거 자체가 너무 영광이고, 그 영광의 순간을 좀 허투루 보내지 않으려고... 그냥 1분 1초를 다 느끼려고 하는 거 같아요. 진짜 진지하게 임하려고 하는 거 같아요.


Gemini_Generated_Image_17k5r717k5r717k5.png 출처, gemini 나노바나나


출처, [AIM HIGH] 2026 롯데자이언츠 타이난 캠프 | 변함과 변화의 차이

https://www.youtube.com/watch?v=YfsHWUFZ4H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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