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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까날 Oct 05. 2021

별미진미(30) 忠州「내장탕」

蛋白質(단백질)-칼슘 풍부

內藏湯(내장탕)하면 충주 豐林(풍림)식당이다. 값싸면서도 영양가 높다. 소 내장을 프라이팬 같은 널판지에다 끓여 기름을 뺀 다음, 이 기름에 생강, 마늘을 곱게 다져넣고 5~6시간 끓여 다다기를 만들어 놓는다. 칼슘과 단백질이 많이 들어있는 소사골을 삶아 국물에 파를넣고 다시 끓인 다음 두가지를 섞고 소금 후춧가루를 쳐 간을 맞추고 달걀을 푼다.

곰탕을 가공했다고 보는 것이 이 내장탕이다.

우묵한 뚝배기에 밥 한그릇과 곁들여 들여오는 새콤한 속배기 배추김치, 벨쪽한 총각김치가 맛을더해 준다.(한그릇2백50원)

한일은행 옆의 이식당은 71년 移轉(이전) 개업 하면서 부터 내장탕의 비법을 주 명물로 키워왔다.


<忠州(충주)=李圭熙(이규희)기자> 조선일보 1973년 8월 3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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