홋카이도 프리미엄 티켓
9월 부터 판매를 시작한 '홋카이도 프리미엄 티켓', 삿포로를 제외한 홋카이도의 각지에서 사용 할 수 있는 1만엔짜리 티켓북(1천엔X10장)을 40%할인한 6000엔이 판매하는 상품권입니다.
요즘처럼 엔화가 다시 슬금슬금 오르기 시작한 시점에서 꽤 도움이 될 상품권인데, 할인율이 너무 높다보니 좀 수상하다는 생각까지 듭니다. 하나하나 잘 살펴보겠습니다.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나온 교부금을 활용하기 위해서 만든 상품권으로 외국인 관광객을 삿포로 지역 밖으로 유도하기 위한 당근이라고 생각했는데,. 일본인 대상으로도 발매를 하고 할인율이 20%인 삿포로 버전이 따로 있더군요, 그런데 외국인의 경우를 따로 판매하는 이유는 면세점에서 쓸 수 있게 하기 위해서 외국인 용을 따로 분류한 것 같습니다. 일단 삿포로 버전은 외국인이 쓸 수 있는지 확인 할 수 없었습니다.
구매를 하기 위해서는 홈페이지에서 신청을하고 신청번호를 받아야 합니다.(홈페이지 http://www.go-to-hokkaido.com/kr/reserve/ ) 구매는 엔으로만 할 수 있습니다. 사용하기 위해서는 해당 점포에 여권과 함께 제시하고 여권과 같은 사인을 한 뒤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판매처는 신치토세 공항, 아사히카와 공항, 하코다테 공항 세 곳의 국제선 공항과 치토세 레라 아울렛 한 곳을 포함해서 4곳입니다. 예약을 하고 구매를 못해도 따로 패널티는 없는 것 같고, 예약이 필요하지만 스마트폰으로 홈페이지에 들어가 예약하고 바로 구매하는 경우도 있는 것 같습니다.
관광지나 입장권의 경우나 숙박비로 사용하기에 취급하는 점포가 많지않아 좀 애매하지만 대신 쇼핑에 사용하기에는 나쁘지 않습니다. 일단 일본의 대형 수퍼마켓 체인인 이온 몰(AEON MALL)과 돈키호테에서 사용 할 수 있고 홋카이도를 중심으로 전개중인 츠루하 드럭스토에서도 사용 가능합니다. 삿포로에선 안되지만 오타루에만 가도 취급 점포가 많습니다. 치토세 레라 아울렛에서 구매가 가능한만큼 레라 아울렛에서도 사용 가능합니다.
아직은 제한을 두는 곳이 많고 시행초기라 가게에서도 잘 모르는 것 같기도 합니다. 점포 입구에 티켓을 사용가능하다는 것이 붙어있는지 알아보는 것이 최우선이네요.
이용하신 분들의 경험을 들어보면 오타루에서 오르골이나 유리공예품 또는 르타오에선 선물을 사거나, 신치토세 공항에서 몰아서 선물을 사는 경우가 제일 많은 듯 합니다.
역시 한 번 써봐야 정체를 알 수 있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