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슬램덩크로 40대 남성들이 열광을 하고 있다.
만화잡지 성행이 시작되던 시기에 어린 시절을 보냈기에 20대 초반에도 습관적으로 만화책을 읽었던 것 같다.
소년중앙 어깨동무 보물섬으로 시작된 국내잡지들은 영점프 인가 가물가물한 점프라는 잡지에게 주도권을 넘겨주던 시기에 일본만화의 정식연재가 시작되었던 것 같다
드래곤볼을 위시로 해서 일본 만화들이 어마어마하게 당시의 만화계를 센세이션 일으킴과 동시에 대유행을 하었었다
아마 만화 강국 일본의 최청점의 시기였었다.
방탄이 팝시장을 쓸어버리는 이상의 인기를 기억한다. 당시 과도기여서 만화를 라이선스 없이 불법출판한 업체들도 많았고 일본문화에 대한 배타성으로 말도 많았고 일본 측도 초기에는 크게 신경 쓰지도 않았던 것 같다.
아마 대학생이었던 나는 동생이 빌려오고 (나중엔 다 사서 모았지만) 슬랭덩크를 열심히 본 기억이 난다.
오늘자 매스컴란엔 관객수가 300만 가까이 되었다고 한다
만화로 이렇게 영화가 히트 친 것은 김청기 감독의 우뢰매시리즈 이후 최고 아닐까 싶다.
80년대 중반부터 농구가 인기를 얻더니 그 인기 절정의 순간은 슬램덩크의 역할이 크지 않을까 싶다
이충희 허재 서장훈은 물론 마이클조던 압둘자바 매직존슨이 있는 nba를 넘어 강백호 서태웅 채치수 등등 북산고를 비롯한 상대역들 이정환 김판석 등등이 농구하면 떠오르는 이름들이다.
왼손은 거들뿐
농구가 하고 싶어요
나의 전성기는 지금
40대 남자들은 모를 수 없는 유해어들 ㅎㅎ
세대가 같이 공유할 수 있는 추억의 힘은 참으로 크고 강력한 것 같다.
영화를 아직 보지는 못했지만 대신 나는 매주 월요일에 농구영화를 찍고 있다
코미디영화 속 주인공으로 미스터빈이나 영구캐릭터와 같은 역할이다
코로나 전부터 마스크를 쓰고 열심히 사회인 농구를 나오고 있지만 예전의 폼은 안 나온다
(아마 예전도 썩...)
최고령 멤버로 항상 깍두기로 민폐를 끼치고 있지만 젊은 친구들 눈에 나지 않고 잘 버티고 있다.
내가 이 팀에 껴서 할 수 있던 것도 같이 공유한 일부라도 농구의 추억, 슬랭덩크 덕분일 거다.
오늘도 열심히 볼 주으러 나왔다.
농구장 대관시간이 남아 추억팔이 몇 자 적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