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가을 홍콩 패키지여행 소감 시
집사람 중학교 친구 등 부부 다섯 쌍이 2025년 11월 초 3박 4일 일정으로 홍콩과 마카오로 패키지여행을 다녀왔다. 우리처럼 부부 일행 2쌍에다 건장한 두 아들과 함께 온 가족 그리고 직장부부 모임에서 남편을 떼놓고 온 칠공주 아주머니 등 모두 24명이다.
여느 여행과 다르게 시내 관광 중심이다. 여자들은 모르지만 남자들에겐 영 아니라는 느낌이다. 여유로운 듯하면서도 오후 10시 가까이 까지 진행된 '힘든' 일정이었다.
그나마 좋았던 건 화려한 도시의 밤 풍경보다 기억에 남는 건 함께 웃고 걷던 사람이었다. 우리 일행의 화성남자와 금성여자, 시진 좀 찍자는 엄마의 소원을 홍콩까지 와서 못 들어주는 두 아들 중 동생의 사진 기피, 남편들을 떼어 놓고 온 실버 칠공주의 수다, 텐션이 남달랐던 부부까지 모두 행복한 모습이다.
역시 세월이 가도 친구와 부부가 최고다.
여보 다음에도 또 데려갈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