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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시샘

새벽 산책길에서

일흔아홉 번째

by 강관우

새벽 산책길에서 - 정소슬

아스라한 초원 끝
지평선을 뚫고 솟구치는
태양을 보노라면

나도 저처럼
꿈 많은 얼굴로
태어났겠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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