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시샘

지금은 우리가

열일곱 번째

by 강관우

지금은 우리가 by 박준


그때 우리는

자정이 지나서야


좁은 마당을

별들에게 비켜주었다


새벽의 하늘에는

다음 계절의

별들이 지나간다


별 밝은 날

너에게 건네던 말보다


별이 지는 날

나에게 빌어야 하는 말들이


더 오래 빛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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