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시샘

여름

열일곱 번째

by 강관우

여름 by 최영철


쌈 싸 먹고 싶다

푸른색을 어쩌지 못해 발치에 흘리고 있는

잎사귀 뜯어

구름 모서리에 툭툭 털고

밥 한 숟가락

촘촘한 햇살에 비벼

씀바귀 얹고

땀방울 맺힌 나무 아래

아, 맛있다.


#1일1시 #100l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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