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C 도시 김포? - 김포 에세이 (3)
김포시청앞 밤풍경.
'통하는 70도시 우리김포' 현판이 야간조명속에 빛나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봐도 7C 로 읽힙니다. 어떤분은 7세기 김포를 말하는거냐고 묻기도 합니다. '70 도시'로 읽히더라도 우리 김포가 70점 도시 밖에 안되는거냐고 반문하는 시민들도 있을것 같습니다.
'생각과 상식'이 통하는 도시라는 하위 문구가 민망하기만 합니다. 한가지 제안하고 싶습니다. 김병수 시장께서 저 구호를 계속 가져가고 싶다면 7C가 아닌 '70'을 확실히 새기고 그 뒤에다 한 글자 더 붙여서 '70만 도시'라고 분명히 하면 그래도 낫겠다는 생각입니다. 아니면 차라리 '통'크게 '백만도시 김포'를 내세우며 '대김포 비전'에 대한 꿈을 명확히 하는건 어떨까 싶기도 합니다.
'통'한다면서 정작 '불통'의 슬로건과 이미지를 형상화한 김병수식 소통이 답답하기만 합니다. 알쏭달쏭 슬로건과 이미지 형상화는 민선7기 'FULL LIFE GIMPO' 만으로도 족합니다.
김병수식 '생각과 상식'은 무엇인지 정말로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