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천적 재능에 대한 고찰
'재능(才能)'
1. 어떤 일을 하는데 필요한 재주와 능력
2. 개인이 타고난 능력과 훈련에 의하여 획득된 능력을 아울러 이른다.
재능의 사전적 정의입니다.
근데 뭔가 이상하지 않나요?
우리가 알고 있는 재능은 '타고나는 것, 선천적인 것' 이런 거라고 알고 있었는데
'훈련에 의하여 획득된 능력을 아울러 이른다.'
그렇습니다.
재능은 꼭 타고나지 않아도 됩니다.
살아가면서 얻을 수 있다는것이죠.
근데 정말 재밌는 것은 이 내용이 접하기 어려운 정보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네이버에 '재능'이라고 검색만 하면 첫 페이지에 바로 나오는 내용입니다.
근데 우리는 재능에 대해 늘 열망하고 결핍을 느끼고 있습니다.
타고나지 못한 것에 대해서요.
근데 한 가지 우리가 간과해서는 안 되는 지점이 있습니다.
타고난 것만이 재능이 아니라면 내가 앞으로 뭘 배우고, 학습하면 나도 재능러인가?
이렇게 사고의 흐름이 이어지면 안됩니다.
재능이 타고난 것 뿐만 아니라 타고나지 않은 것들도 재능인건 맞지만 가장 중요한 부분이 있습니다.
'훈련에 의하여'
그렇습니다.
훈련을 거치지 않으면 재능이 되지 못하는 것입니다.
인간은 편함을 추구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그 효율지향성 때문에 다른 동물들에 비해 그 어떤 무기, 발톱, 이빨, 가시, 완력, 독 등을 가지지 못했지만
야생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입니다.
근데 인간의 문명이 발달하고 지구의 지배자로 군림하게 되니 인간의 효율추구성은 생존을 위한게 아니라
현재는 그저 '나태의 표현'으로서만 발현되고 있습니다.
이른바 '딸깍주의'
이전부터 일확천금에 대한 열망, 한탕주의 등으로 사회기조가 형성되어 왔습니다.
이러한 기조는 곧 '선천적으로 타고나는' 재능에 대한 열망으로 이어졌고, 수저계급론으로도 확장되기도 했습니다.
타고나지 못한 재능은 결핍으로 이어졌고, 결핍은 좌절, 포기로 이어지고 결국 최근에 이르러서는 쉬었음 청년 120만이라는 역대급 수치를 기록하는데 일조하기도 합니다.
우리는 인고의 시간을 견뎌내는 것에 너무 취약합니다.
하지만 인고의 시간 없이 이루어지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이걸 인정해야 합니다.
재능을 얻고 싶다면요.
루피도, 나루토도, 이치고도 인고의 시간을 버텨 지금의 위상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항간에는 이들을 열매 딸깍, 혈족 딸깍이라고 평가 절하하기도 합니다.
물론 그들이 다른 이들은 꿈도 못 꿀 기회를 갖고 시작점에서 출발한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각자 작중에서 타고난 능력만 가지고는 넘지 못할 산을 만나 좌절하고, 결국 훈련의 시간을 갖습니다.
그리고 괄목한만한 성장을 이루고 현재는 사황, 호카게, 사신대장급 위상을 갖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훈련의 중요함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