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자기계발? 자기계발보다 중요한 자기 OO

어떻게 성장할 것인가 1

by 큰손잡이

자기계발? NO. 자기설계


당신은 지금 당신의 삶에 만족하는가?


많은 사람들이 그 질문에 "그래. 만족해"라고 답을 하고 싶어서 자기계발에 열중한다.

퇴근 후 영어 학원을 다니고, 새벽마다 경제 유튜브를 보고, 조금이라도 더 괜찮은 사람이 되기 위해 자신을 몰아붙인다.

사실 생각해 보면 지금 나 자신한테 만족 못할 것도 없다. 하지만, 내년에도 지금과 같으면 안 될 거 같다는 생각이 자꾸 사람을 움직이게 한다. 그런데 이상하다. 그렇게 달려도, 결국엔 한계에 닿는다.


무서운 건 이 한계는 의지의 문제가 아니다. 목표를 미달성해서 오는 한계점이 아닌, 조기목표 달성을 한 나머지 오는 피로감이다. 게을러서 부딪히는 문제가 아닌 너무 열심히, 너무 빠르게 달렸기 때문에 오는 피로다. 결국 누구보다 열심히 해왔지만, 문득 이렇게 묻게 된다.


"이 길이... 나랑 맞는 걸까?"






자기 계발의 벽


내 친구들과 이야기를 하다 보면 정말 가슴 아픈 순간이 찾아온다. 대학시험, 취업, 공무원 시험... 우리는 인생을 시험처럼 살아왔다. 그 시험에서 자연스럽게 합격 불합격으로 나뉘게 된다. 문제는 이렇게 몇 번 반복하게 되다 보면 자연스레 인생을 하나의 과정이 아닌 큰 시험지로 착각하는 것 같다.

"이번 생은 망했다."

"oo은 포기하자"

이런 말들은 보통 시험준비를 할 때 전략적으로 시험 볼 때 선택하는 언어들이다.

그 말들로 인생을 계획하고 있는 우리 모습을 본다. 결국 합격, 불합격으로 계속 나누다 보면 어느 순간에는 멈출 수밖에 없지 않을까?


그래서 나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독자분들에게 제안하려고 한다.

합격 불합격으로 나뉘는 프레임 대신, 내가 나를 설계해 보는 거다.

일명 "자기계발? No. 자기설계"이다.




내가 말하는 '자기설계' 란


자기설계는, 남이 정해둔 틀을 벗어나 '내가 원하는 삶의 모양'을 스스로 그리는 일이다.


그 자기설계 위에는 다섯 자산을 얹는다.

'사람', '돈', '시간', '공간', '지식'

이 다섯 가지를 내가 원하는 삶의 형태에 맞게 조율한다.

그리고 이 다섯 가지를 배우고 적용하고 다시 설계하고 실행하며, 느리지만 단단 한 성장의 루프가 만들어진다.


솔직히 말해서 효율적이지는 않다.

때로는 느리고, 외롭고, 실패로 가득하다.

남들과는 다른 걸 열심히 하고 있는 나 자신을 보면서 '이 길이 맞나?'를 수도 없이 질문한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살아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사실, 내가 그랬었다. 다른 사람이 만들어 놓은 루트를 탔을 때는 편했고, 실행하기 전 고민하는 시간이 참 짧았다. 하지만, 내가 나를 디자인하고 나아가다 보니 매 순간이 '선택'의 연속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길 위에 진짜 배우는 시간이 있었다.


난 성장이 방향성 있는 적응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다 보니 더 빨라지는 나 보다 '나 다운 나'가 더 매력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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