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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청춘책방 여행자 Oct 26. 2020

10월 넷째 주 경제신문 스크랩

심리 학과생의 경제신문스크랩 시리즈

저번 주 토요일 한국사 능력 검정시험을 치렀다. 예전에는 역사에 관심도 많고, 책도 많이 찾아봤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역사를 등한시하는 모습이 보여서 목표를 잡고 공부를 하였다. 그중 재밌게 공부한 파트가 근현대 파트다. 전 세계적으로 국가 간에 교류가 활발해지면서 제국주의 사상 아래 식민지화를 늘려가던 시기인 근현대 파트 초장은 지금 우리 세계와 닮으면서도 닮지 않은 듯하다.


지금 우리는 코로나로 인하여 국가 간에 물적 교류가 많이 줄어들었다. 유럽은 오가지도 못하고, 중국과 일본도 이전보다 훨씬 적은 물류만 움직이니까 거의 조선시대쯤으로 역행했다는 생각이 든다.


한 중 하늘길 13개 다시 열릴 때... 재개된 일본 노선은 '0'

1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10월 기준 우리나라에서 중국까지 운항 중인 국제선 항공 노선은 21개다. 코로나 19 확산 이전인 지난해까지 84개였던 노선은 올해 3월 중국이 운항 제한 조치를 시행한 이후 8개로 줄었지만 8월부터 다시 늘어 이달까지 노선 13개가 추가로 재개됐다.

-매일경제 10월 20일 지면 중-


상황이 이렇다 보니까 선박 운임료가 올라가면서 해운산업은 빙그레 미소를 짓게 되었지만, 한국 기업의 수출 경쟁력이 약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들린다.


"운임 두배 줘도 제품 실을 선박 없어"... 부산항에 컨테이너만 쌓여

"올 상반기 코로나 19 확산이 심해지면서 전 세계 컨테이너 물동량이 급감했고, 선사들은 운용 선박 수를 줄였다"며"최근 중국에서 출발하는 물동량이 증가했고 선사들이 중국에 우선적으로 배를 할당하면서 해상 운임이 급등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국내 대기업들이 컨테이너 공간을 100개 요구하는데 30개밖에 못 받는 상황이라 웃돈을 얹어 줄 수밖에 없어 운임이 계속 오르고 있다"..."하늘길뿐만 아니라 바닷길 운임까지 오르면서 수출기업들이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다"며"물류비용이 오르면 가격 경쟁력이 자연스레 떨어질 수밖에 없다"라고 전했다. 또한 "다양한 방법으로 활로를 모색하고 있지만 마땅한 대안이 없다"라고 말했다.

-매일경제 10월 22일 지면 중-


한국 해운산업은 부활할 수 있을까

.. 전 세계적으로 온라인 거래가 늘어난 데다 중국 경제의 반등으로 원자재 수송 물량이 증가하고 운임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글로벌 컨테이너선 운임 지수인 상하이 컨테이너 운임지수(SCFI)는 2012년 이후 8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7월과 8월에는 미국 항로 운임이 70% 이상 급등하기도 했다... 한국의 해운산업은 2016년 1위 업체였던 한진해운이 법정관리를 산청 하며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한국 해운산업이 전성기 수준을 회복하려면 갈 길이 멀다. 무엇보다 국내 수출입 물동량의 99.7%가 해운을 통해 이루어지는 만큼 초대형 선박의 추가 확보가 시급하다. 고부가가치, 초대형 선박 확보에는 엄청난 비용이 투입돼야 한다.

-매일 포럼 장박원 논설위원 오피니언 중-


 국내 유통시장에서는 운송업계에서 종사하는 근로자의 연이은 사망 소식이 화재가 되고 있다.


잇단 과로사에... CJ대한통운, 택배기사 전원 산재보험 가입

대통령 지시, 고용부 점검에 CJ대한통운 긴급 대책 마련

근로자 3~4명 한 팀으로 구성 물량 초과 땐 나눠서 배송키로 건강검진 주기 2년 -> 1년 단축

소규모 업체 비용 부담 커지고 소비자엔 택배비 인상 우려도

-매일경제 10월 23일 지면 중-


코로나로 택배 급증 근무시간 50% 늘어 차량 유지비, 보험료 빼면 남는 건 '푼돈'

택배기사 1명이 하루에 배송하는 물건은 3~400개에 달한다. 1개 물품을 배달하면 태배 기사에게는 700원이 떨어진다.

요즘 같은 시기에는 하루에 20만 원은 벌 수 있는 구조다. 개인사업자인 택배사업자에게 택배물량이 늘어나는 것은 돈벌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일각에서는 억대 연봉을 번다는 뜬소문이 돌기도 한다. 차량을 유지, 관리하고 보험료를 납부하고 나면 사실상 손에 쥐는 돈은 이보다 훨씬 적다.

진경호 택배노동자 과로사 대책위 집행위원장은 "주당 근무시간이 71시간이라고 발표된 통계는 비수기인 8월 기준"이라며 "실제로는 일일 근무시간이 14~15시간에 달한다"라고 말했다.

C 씨는 "택배수요가 늘었지만 택배회사들이 수수료를 내려 수입은 그대론데 일만 늘었다"며 "물건 파손 등 사고가 발생해도 본사는 책임을 지지 않는다"라고 토로했다.

-매일경제 10월 23일 지면 중-


위의 뉴스들에서 미래를 해쳐나갈 수 있는 힌트가 있다고 생각한다. 해외 수출 파트를 생각해보면 우리나라 외에도 다른 국가들도 운임료가 올라감으로써 수출비용이 올라, 기업이 얻는 수익은 줄어들 것으로 예상이 된다. 이러한 어려움은 우리나라 외에도 다른 나라에서도 겪는 어려움이라고 생각한다. 이럴수록 우리나라 정부와 기업이 힘을 합쳐 운임요금을 줄어들일 수 있거나, 창고 보관에 대한 시스템을 재정비하여 시스템을 해외 수출한다면 그에 따른 이익과 이미지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커머스 시장이 활성화됨에 따른 국내 운송업에 종사하는 노동자와 회사 간의 갈등이 붉어질 전망이다. 노동자들은 자신들이 들인 노동력 대비 인건비를 확보하기 위해서 움직일 것이고, 회사 측은 판매 및 관리비를 줄임으로써 수익률을 증가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문제는 이 타협점을 찾기가 어려운 문제이며, 노동계는 노동계대로 목소리와 기업 측의 목소리가 강하게 충돌할 예정이다. 이 문제 또한 전 세계 이커머스 기업들이 신경 쓰고있는 문제들이며 이 문제의 타협점을 찾을 경우 의견 조율에 들어가는 비용을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국내 기업의 위상이 올라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 문제 또한 잘 풀어나가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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