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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청춘책방 여행자 Feb 16. 2021

상상력을 자극하는 요즘 유통시장

심리학과생의 경제신문 스크랩 시리즈

신세계 그룹의 스타필드
gs편의점의 당근 마켓과 명품 유통


대한민국의 일자리를 지탱하는 두 가지 축을 들으라고 하면 역시 유통업과 제조업을 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하지만 코로나 19로 인해서 극심하게 변화하는 시장 또한 유통업이다. 오늘 당일에도 쿠팡의 나스닥 상장에 대한 소식으로 신문이 뜨거웠다.

매년 적자를 내며 서비스를 종료할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던 쿠팡은 어느덧 유통 공룡이 되어있었다. 이제는 아마존과 같은 경기장에서 경쟁을 시작할 예정이니 가슴이 웅장해진다. 하지만 동시에 대한민국의 유통시장은 어떻게 변화가 되었을지 궁금하다. 온라인 유통이 급성장하는 동안 오프라인 시장은 어떻게 변화고 있을까?


경험해 보지 못한 새로운 공간. '스타필드'에 올인하는

이마트

<자료출처: 유튜버 슈카월드>

유튜브에서 요즘 이마트에 대한 이슈를 잘 정리한 영상이 있어서 가져왔다. 해당 영상 링크를 걸어두었기 때문에 직접 방문하셔서 시청하시는 걸 추천한다. 영상을 요약하여 설명하자면, 이마트에서는 현재 여태까지 없던 규모의 오프라인 복합 쇼핑몰을 만든다고 한다. 이때까지만 해도 그냥 거대한 아울렛 정도인 줄 알았다. 하지만 이마트가 그리는 그림은 전국에 롯데월드, 에버랜드 같은 문화공간과 거대한 쇼핑센터, 야구장까지 합쳐져 있는 대형 문화공간 조성이다.


현재 이마트는 전국에 스타필드 공사를 동시다발적으로 시작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투자자들 중에는 무리한 첫 삽이 아닐까 생각을 하며 우려를 표하지만 현재 그만큼 유통시장이 급박한 상황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증이 아닐까 생각을 한다.


 사실 코로나19가 오기 이전에 cgv는 매우 잘 나가고 있었다. 국내에는 스크린이 1,000개 해외에는 2,000개 스크린에 상영을 하며, 2022년까지 해외 스크린 수를 4,000개로 만들 그림을 그리고 있었다. 하지만 코로나 19가 터진 이후에 전년대비 매출이 -70% 손해가 발생했다.


우스갯소리로 여자친구와 데이트 동선은 '밥-카페-영화'라고 말할 만큼 우리에게 영화관은 문화공간으로써 큼직한 자리를 갖고 있었다. 하지만 영화관에 새로운 영화과 개봉을 않음으로써 우리 커플들은 갈 곳 잃은 발걸음으로 돌아다녔다. 그만큼 오프라인 문화공간은 점점 줄어들고 있었다. 아마 이마트는 이러한 상황을 바라보며 새로운 문화공간을 만듦으로써 오프라인에서만 줄 수 있는 가치를 제공하려는 것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편의점. 동네슈퍼랑 같지 않나?' 생각을 박살내기 시작한 편의점 업계

편의점에서 명품을 파는 세상이 왔다.

솔직히 놀랐지만 세상이 그만큼 변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전에 나의 포스팅에서 '명품'의 주 소비자 층이 5060 세대에서 2030 세대로 전환되고 있다는 사실을 언급한 적이 있다. 이러한 변화와 유통시장의 위기속에서 gs는 새로운 수익 모델로 명품을 바라보았다.


코로나 19의 첫 발발 이후 얼마동안은 1코노미와 언택트로 인해서 편의점 매출이 올라가는 듯하였다. 하지만 로켓 배송, 새벽 배송, 신선식품 새벽 배송 등 온라인 유통업체들은 소비자들이 '집 밖으로 나올 이유'를 스킵할 수 있는 편리함을 제공하였고 결국 오프라인 매장의 변신을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해서 편의점들도 고민을 할 수밖에 없게 되었다.



이에 GS리테일은 중고 유통 플랫폼인 당근 마켓과 전략 제휴를 맺었다. 당근 마켓의 온라인 플랫폼에서 GS 리테일은 지역 점포 유통기한 마감 상품 홍보 및 일자리 홍보를 할 수 있고, 당근 마켓 유저들은 GS 편의점을 이용하여 언택트 중고거래를 할 수 있다는 시너지를 낼 수 있다.


코로나 시대에 새로운 시도를 하는 유통기업 두 곳의 포스팅을 진행하였다. 유통공룡들의 거대한 행보들이 걱정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코로나19로 인한 변화의 속도 급증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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