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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청춘책방 여행자 Feb 01. 2021

자동차 업계 '사느냐 죽느냐 그것이 문제드라..'

심리학과생의 경제신문 스크랩 시리즈

LG 전자의 스마트폰 사업 매각?
많았던 스마트폰 브랜드. 그중에 살아남은 삼성과 애플
스마트폰 시장의 독점화가 전기자동차 시장에서도?
자동차 업계 사느냐 죽느냐 그것이 문제다.


LG 전자의 스마트폰 사업 매각 가능성에 모든 이의 시선이 집중되었다.


기사 내용을 살펴보면 LG 모바일 사업부를 명확하게 매각을 하겠다, 하지 않겠다를 밝히지는 않았다.

먼저, 매각을 생각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지속된 적자다. 4년 동안의 적자가 나는 사업을 계속 끌고 온 것이다. 그렇다고 MC 사업 부분을 매각하기에도 어려운 부분이 있다. 스마트폰 판매 성적 관련해서만 생각하면 당연히 매각을 해야 하겠지만, LG 전자는 스마트폰을 통해 가전기기들의 IOT 플랫폼을 만드는 것이 청사진인 만큼 MC 사업 부분은 스마트폰 판매 외에도 의미가 큰 사업 부분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이러한 상황이다 보니 업계 관계자는 MC 사업 부분을 정리할 지도 아직은 미정이며, 매각으로 결정이 난다고 하더라도 가야 할 길이 먼 상황이다.


LG전자 투자자이기 이전에 옵티머스 폰으로 스마트폰을 처음 입문하였던 유저로써는 안타깝다고 생각했다. 옵티머스, G3, G4 스마트폰을 사용하며 '충분히 갤럭시, 아이폰만큼 좋은데?'라고 생각했었다. (이 글에서 고백하자면 난 얼리어답터가 아니다. 엄청난 고스펙의 기기를 사용하는데 별 의미를 두지 않는다.) 옵티머스를 맨 처음 사용하던 그때 친구들의 스마트폰을 보면 갤럭시, 아이폰은 물론이고 옵티머스, 베가, 프라다 등 다양한 스마트폰 브랜드가 있었다. 하지만 그로부터 10년이 지난 지금 스마트폰 시장에는 삼성 또는 애플밖에 없다.


스마트폰이 지역색이 없어지고, 표준화가 되지 않았나 생각을 한다. 처음에는 다양한 스마트폰 브랜드가 있었지만, 지금은 삼성의 '갤럭시', 애플의 '아이폰'이 스마트폰의 표준이 된 것이다. 이러한 변화는 인텔, 애플 등의 컴퓨터가 표준화되면서 자연스럽게 표준 기업 몇 개가 공룡 기업으로 성장하고 다른 기업들이 죽은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다 보니 '여태까지의 전자기기 시장에서 독과점이 일어난 것 처럼 전기자동차 시장 또한 지역색이 사라진 표준화 시장으로 변해가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게다가 이번에는 너, 나 할 것 없이 모든 플레이어가 참가한다.


◇누구나 전기차를 만들 수 있다

스마트폰 산업을 이끌어온 애플이 전기차 시장의 이런 변화를 놓칠 리 없다. 특히 전기차는 내연기관차 대비 부품 수가 3분의 1 수준에 불과하고, 기계 공학 못지않게 전기·전자제어 기술의 비중이 커서 정밀 IT 기기를 만들어본 기업들이 도전하기에 상대적으로 수월하다.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애플은 결국 전기차 시장도 스마트폰 시장처럼 될 것을 예감했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공급망(협력업체) 관리에 도가 튼 애플이라면 디자인과 핵심 기술 한두 가지만 확보하고, 적합한 협력 업체를 고르면 아이폰의 성공 신화를 전기차 시장에서 재현할 수 있다고 판단했을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기사 원본 중-


기존 내연기관 자동차 시장과는 다르게 전기자동차 시장은 진입장벽이 낮다. 그리고 포드자동차, 벤츠와 같은 오래된 내연기관 자동차들이 아닌 애플, 테슬라 등 IT, 스마트 기기를 만들어본 회사들이 다음 전기차 시장의 선두에 서지 않을까 하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사느냐 죽느냐 그것이 문제다


그러다 보니 현재 자동차 시장에서는 너도 나도 입을 모아서 이야기를 한다.

모든 판이 뒤집어지는 지금. 누가 승자가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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