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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ungStory Nov 27. 2017

초라한 자신과 마주할 때

살아가다 가끔씩 아주 서글픈 생각이 들 때가 있다.

'너무 외롭다'라는 생각. 나는 혼자라는 생각.

나만 뒤쳐진 것 같은 느낌이 들 때면 너무나도 서글픈 나와 마주한다. 그럴 때면 누군가와 나의 서글픔을 함께 나누고 싶고 위로받고 싶고 인정받고 싶어진다.

지금 이런 기분에 사로잡혀 있다면 모든 잡생각을 버리고 내 자신만 생각해야한다.

나를 가장 초라하게 만드는 것은 바로 남의 삶과 비교하는 나 자신이기 때문이다.  

누구는 좋은 직장에 취직했고 누구는 결혼해서 행복한 삶을 살고 누구는 사업에 성공했고..

이러한 비교들이 바로 자신을 초라하게 하는 것이다.

나 빼고 모두가 행복해 보이는 삶도 자세히 들여다보면 각자 나름의 힘듦과 아픔을 안고 살아간다.  

그러니 굳이 내 자신을 스스로 초라하게 만들 필요가 없지 않는가.

지금, 그 누구에게라도 정말 잘 하고 있다는 응원을 해주고 싶다. 나 역시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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