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지상주의 만화가, 연 124억 번다는 박태준의 성공노트
우리나라에는 수많은 빵집과 치킨집이 있다. 거의 동내마다 몇 개씩 있는게 빵집과 치킨집이다.
실제로 공정거래 위원회와 KB은행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치킨집은 25,867개 빵집은 18,502개가 있다.
지점이 많다면 그만큼 종사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건데 누구나 빵을 만들거나 치킨을 만들어도 부자가 되지는 않는다. 그렇다면 이렇게 수 많은 사람이 하지만 결국 부자가 된 사람들은 무엇이 다를까?
해외에서 생활하는 나는 딱히 오락거리가 없다. 요리를 좋아하니 요리하고 술을 마시는게 대부분.
그런 나에게 가장 큰 취미는 Youtube를 보는 것인데, 어느 날 한 동영상을 보게 된다.
만화작가 박태준의 인터뷰이다.
만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이름 '박태준'.
현재 Naver에서 연재되는 상위권 만화에는 대부분 그의 회사에서 나온 작품들이 많다.
뉴스기사에서도 재산이 몇백억이네 연 매출 124억이네 라는 자극적인 기사들로 유명해진 인물이다.
오늘은 그의 인생을 살펴본다기보다. 그의 인터뷰 중에 인상 깊은 이야기가 있어 독자들과 공유하고 싶다.
[Q. 돈을 버는 이유가 뭔가요?]
A. 저는 돈을 하고 싶은 일을 하기보다 하기 싫은 일을 하지 않기 위해 벌어요.
제 주변 사람들까지도 돈 때문에 불편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그렇기 위해서 돈을 벌어요.
Comment. 돈을 버는 이유는 다양하다. 가난이 싫어서, 더 많은 물질을 가지고 싶어서....
하지만 돈은 그 자체가 목적이 될 수 없다. 돈은 외국어처럼 하나의 도구이다.
우리가 해외여행을 갔을 때 외국어를 못한다면 여행을 못하는 건 아니지만 많이 불편할 것이다.
하고 싶은 말을 못 하고 때로는 억울한 일을 당할 수도 있다.
돈도 외국어와 비슷하다. 자신을 더 잘 표현하고 불편함을 피하기 위한 하나의 도구인 것이다.
[Q. 부자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되나요?]
A. 열심히 살면 안 됩니다. 사람들은 누구나 다 부자가 되길 꿈꾸며 높은 목표를 보고 있어요.
하지만 기본적으로 나는 그렇게 될 수 없다.라는 생각을 기본 값으로 가지고 있죠. 대부분의 사람이 그럴꺼에요. 저는 제 인생의 스승이 동대문이라고 생각해요. 거기서 많은 것들을 배웠죠.
맨 처음에 동대문에 들어갔을 때에는 월 200 버는 게 목적이었어요. 편의점보다 내 가게에서 200 버는 게 목적이었죠. 아무도 샘플을 주지 않아서 구걸하러 다니면서 잠도 안 자고 안 쉬면서 그렇게 일을 했습니다. 머리를 비우고 그저 매일 해야 할 일들을 반복하면서 살았습니다.
그러던 중 첫 번째 귀인을 만납니다. 왕누나라고 불리는 분인데요. 그분은 큰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음에도 저에게 샘플을 잘 주시던 분이었어요. 어느 날 그분이 이렇게 말하더라고요.
"태준아 너도 10억 벌어서 나가야지."
그 당시에 저는 물 차는 반지하에서 월세도 못 내가면서 살고 있었는데 어이가 없었죠. 하지만 주변에 그런 사람들이 많다는 사람들을 보면서 '나도 10억을 버는 사람이 될 수 있나?'라는 의문이 생겼습니다. 남들도 다 한 다면 나도 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쇼핑몰을 키우던 중에 두 번째 귀인을 만나게 됩니다. 되게 큰 여성 쇼핑몰에 이사를 하고 있는 형이었어요. 새벽에 그 형과 물건을 때러 다니면서 어느 날 그 형이 이렇게 말하더라고요.
열심히 사는 것을 부정하는 건 아닙니다. 열심히 사는 것은 기본으로 하고 누구에게나 주어지는 시간, 8시간을 잔다고 치면 하루에 16시간이라는 재화를 어떻게 써야 할지 치열하게 고민해야 된다는 겁니다.
이 날 저는 머리를 두들겨 맞은 기분이었고 제 인생의 좌우명이 바뀌는 순간이었습니다.
쇼핑몰을 하다가 만화를 그릴 때도 비슷해요. 열심히만 살면 처음부터 크로키를 배우고 근육의 움직임을 배우고 그랬겠죠. 하지만 저는 빨리 성공하고 싶었기 때문에 네이버에서 원하는 게 무엇인지 분석하고 내가 살릴 수 있는 강점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어떤 요소를 넣어야 사람들이 좋아하는지 치열하게 고민했습니다.
Comment. 수많은 계발서들에서 수 없이 많이 들었던 이야기. 하지만 박태준의 이야기는 조금은 다르게 다가왔습니다.
1. 자신이 할 수 있나?라는 의문점부터 시작하기.
2. 무조건적인 도전보다는 분석하고 유리한 장점을 사용하기.
세상에 성공하는 사업가는 두 가지 분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첫 번째, 기존의 없던 새로운 서비스와 제품을 만드는 천재 (빌 게이츠, 일론 머스크, 제프 베이조스)
두 번째, 대중들이 원하는 재화와 서비스를 파는 사업가.
서두에서 치킨집과 빵집 이야기를 했습니다. 아무리 동내에 맛있는 빵을 만드는 베이커리라도 SPC삼립만큼 클 수 없습니다. 그렇다고 삼립이 빵을 최초로 만들어 낸 것도 아닙니다. 하지만 그들은 대중들의 수요를 미친 듯이 분석하고 고객들이 원하는 재화를 만들어 냅니다.
많은 사업가들이 고민을 합니다.
내가 원하고 좋아하는 것을 팔까? vs 고객들이 원하는 것을 팔까?
자신의 제품의 자신이 없다면 아니 있다고 하더라도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은 후자를 선택하길 바랍니다.
자신이 맞다고 생각하는 것이 고객들의 수요가 아닐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거래의 기본은 상대방이 원하는 것을 제공했을 때, 돈을 지불한다.라는 것을 잊지 않았으면 합니다.
오늘은 만화가 박태준에 대해서 깊은 영감을 받아 글을 적어보게 되었습니다.
오늘 내용을 정리해 보자면, 기존에 가지고 있던 고정관념을 버리고 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점을 가질 것.
무조건 적인 열심히가 아닌 고객이 나에게 무엇을 원하는지 분석하고 접근하는 것.으로 요약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번 성공하는 것은 우연일 수 있으나 2.3번부터는 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쇼핑몰과 만화에서 둘 다 성공한 박태준 님을 보니 역시 이유 없는 성공은 없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