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요소들이 있을까?
ENFJ의 이미지에 가장 적합한 연예인은 임시완 배우님이라고 생각했다. 실제 MBTI도 ENFJ라고 하신다.
나의 MBTI는 ENFJ-A다. 총 6번의 검사를 해본 것 같은데 늘 ENFJ가 나왔다. 외국에서 유학할 때도, 한국에서 대학다닐 때도, 군대에 있을 때도 ENFJ가 나왔다. (군대에서는 무조건 T가 나올 줄 알았는데 F가 최고점인 90%가 나와서 당황했다...) 어쨌든 나는 ENFJ 남자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다. 과거에 ENTJ를 짝사랑한 경험이 있는데 그때 당시 ENTJ가 좋아하는 것, ENTJ의 이상형 등등에 대해 검색했던 경험이 떠올라서 작성하게 됐다.
사실 ENFJ의 이상형은 검색하면 많이 나오기도 하고 인정하지 못하는 부분도 있어서 그냥 개인적으로 호감을 느끼는 요소들에 대해 정리해봤다.
중요하지만 절대적인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여러 부분으로 세분화 될 수 있을 것 같다.
외모의 요소를 세분화 해봤을 때는 이러하다:
얼굴: 4/5점 : 어느정도는 중요하지만 절대적으로 중요하지는 않다. 나는 평소 연애에 외모가 중요하다고 생각했지만 나의 주변 친구들은 외모를 보는 나의 눈은 높지않다고 했다... 물론 전 여친들에게는 미안 하지만 콩깍지 빠진 현 시점에서 봤을 때 나의 ex들의 외모가 객관적으로 인기가 많은 스타일은 아니였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에게는 다른 부분들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피부: 5/5점 : 외모에 있어서 피부가 좋다면 왜인지 모르겠으나 예뻐보인다.
몸매: 3/5점 : 중요하다. 성적 끌림의 이유보다는 그 사람이 얼마나 노력하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척도라 그러하다. 물론 몸매가 좋으면 보기좋다는 부분에서도 매력이 있지만 좋은 몸매를 유지하기 위해 그녀가 들이는 노력, 절제, 인내 등등의 노력이 나에게는 매우 매력적으로 느껴진다. 그래서 그런지 선천적으로 보기좋은 여성의 몸매 보다는 운동이나 노력으로 만든 탄탄한 몸매를 더 선호한다.
패션: 4.5/5점 : 자신에게 어울리는 패션을 알고 이를 활용하는 것이 큰 요소가 될 것 같다. 딱히 특정 패션 스타일을 좋아하는 것은 아니지만 자신에게 어울리는 패션을 활용할 줄 아는 사람이 매력적으로 느껴진다.
청결: 5/5점 : 기본이다.
6/5점: 이사실 나에게 있어서는 치트키다. 첫눈에 호감이 느껴진 이성이 아니라도 말을 예쁘게 하는 이성이라면 호감이 생긴다. 사실 이건 나에게만 적용되는 부분일 수 있기에 빨간색으로 표현했다ㅎㅎㅎ
말을 어떻게 하면 좋은 것이냐..? 라고 생각했을 때 나는 절대적인 기준은 없지만 각각의 매력이 가장 잘 드러나는 말투를 선호한다. 예를들어 무조건적으로 아나운서나 기상캐스터 같은 느낌의 말투를 좋아하는게 아니라 차분한 목소리와 느낌의 여성의 경우 차분한 느낌과 맞는 말투에 끌리고 밝은 목소리와 느낌의 여성의 경우 그에 맞는 대화의 요소를 사용한다는 것이 끌린다는 말이다. 그래서 자신에게 맞는 말투를 알고 이를 사용할 줄 아는 사람들에게 끌린다. 매우 끌린다...ㅎㅎㅎ 관심이 없던 사람도 한번 더 눈이 가더라... 그러나 자신이 말을 잘 못한다고 끌리지 않는 것은 아니다. 특히 몇몇의 INFP와 같이 차분하고 조용한 스타일의 여성은 말을 자주 하지 않고 리액션만 해주는 것 만으로도 좋다. 그게 그들과 너무 잘 어울리기 때문이다. 오히려 내성적인 여성이 인싸인 척하는 말투는 바로 드러나서 매력이 반감된다.
자신에게 맞는 퍼스널컬러가 있듯이 자신의 퍼스널 말투를 찾아서 적용한다면 매우 좋을 듯하다.
그리고 말에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어휘다. 즉, 단어 선택이다. 같은 말을 하더라도 듣기 좋은 어휘를 사용하는 사람을 선호한다. 직설적인 화법과 어휘를 사용하면 효율적이긴 하겠지만 그래도 연인 사이에서는 서로의 감정을 존중하는 어휘를 사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어서 화법도 매우 중요하다. 위의 문단과 일맥상통하게 같은 뜻의 말을 하더라도 상대방의 감정을 존중해주는 화법을 사용하는 여성이 끌린다.
그리고 당연히 정뚝떨 포인트들도 있다. 욕을 쓰거나, 상스러운 어휘를 사용한다거나, 너무 덜 성숙해보이는 말투는 바로 정뚝떨 모멘트라 할 수 있다. 그만큼 ENFJ들에게 말은 매우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평소 ENFJ가 말을 예쁘게 하는 사람들의 MBTI란 평가를 받는 것 같다.
너무 큰 차이만 아니면 상관없다. 그래도 남의 시선을 신경은 쓰는 MBTI라 너무 큰 차이면 남들에게 보이는 시선을 신경쓸 것 같다.
나는 연상으로는 위로 10살까지는 상관없을 것 같다. 그러나 결혼생각 없는 나에게 결혼 압박이 있다면 그건 힘들 것 같다... 이렇게 서로 이해가 힘든 부분들이 많으면 나이차이도 연애에 있어서 큰 걸림돌이 될 것 같기는 하다.
ENFJ에게 성격은 당연히 중요하다. 하지만 특정 성격을 좋아한다기 보다는 보편적인 정뚝떨 모멘트의 요소들이 없는 사람을 선호하는 것 같다. 보편적인 윤리의식에 어긋나는 사람들은 당연히 OUT이겠고... 나머지는 개개인의 가치관에 따라 다르다. 그렇기에 누가봐도 이건 아니다 싶은 것들을 제외하고는 나의 가치관에 따라 상대에게 호감을 느낀다.
전반적으로 연애를 하는데에 있어 중요한 요소들을 나열해보고 적은 중요도인데 ENFJ의 특징이라고 보기는 뭐하고ㅎㅎ 그냥 내 개인적인 취향이다. 그렇다 하더라도 참고하여서 나쁠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 기본적으로 위에 언급한 요소들이 연애를 하기위한 요소들은 맞으니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