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겐 중요하지 않다.
네, 바로 소설가 김진명 님에 대한 저의 주관적인 견해입니다. 그래서 항상 1판 1쇄를 위해 예약 구매를 하는 몇 안 되는 작가이기도 합니다. (찐팬)
조류독감 인플루엔자와 합성된 미지의 바이러스X는 바이러스의 끝판왕이자 최후의 바이러스입니다. 즉, 전 인류가 멸망할 수 있다는 것! 점점 더 가까이, 아니 어쩌면 이미 시작되었을 수도 있겠습니다. 무시무시합니다. 무튼 바이러스에 관한 모든 것을 이 책에 담는 것과 동시에 현재 인류가 바이러스와 싸우는 방법이 대단히 잘못되었다는 점을 지적하고 싶었다는 저자의 말에 공감은 하나, 무조건적으로 저자의 말이 맞다고 착각해서는 안될 것 같습니다. 병리(病理) 쪽은 100% 문외한이 나에게 평소 몰랐던 바이러스(염기서열, RNA, H1N1, PRRA)에 대해 조금이나마 알게 되었으며, 자기만의 생각을 정리하면 좀 더 좋을 것 같습니다. 더 이상 남의 일이 아닌 우리와 가족, 지인들의 이야기! 이 책을 통해 바이러스 세계를 이해하고 하루빨리 종식되길 바랍니다. 우리들에게도 조박사처럼 흑마법을 제시해줄 수 있는 사람이 나타나길 바라며.
"격리 조치에 따르지 못하겠다는 거요?"
"따를 필요가 없다는 거요."
(중략)
"이제는 다른 기술이 충분히 발달했습니다. 몸 밖에서 바이러스와 싸울 때입니다."
특히 작가의 말은 활자로 보는 것도 좋지만, QR코드로 접속하면 실제 작가님의 영상을 만나 볼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