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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책미남 Apr 03. 2016

주말은 책 한잔과 함께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소나기가 촉촉이 내리는 주말 한적한 오후. 집에만 있기에는 너무 아쉽다. 집 주변 카페에 와서 아이스를 마시기 전 마지막으로 따뜻한 아메리카노 한잔을 마셔야 한다. 물론 책과 함께 말이다. 그래서 커피와 책을 동시에 마시는 주말 하루를 보냈으면 하는 바람에 총 5개 장르의 책을 추천하고자 한다. 본인이 읽었던 책도 있겠지만 없는 책이 있다면 과감히 '라이킷'을 눌러주시길 그리고 각 장르에서 본인이 추천하고자 하는 책이 있다면 과감하히 '댓글'로 추천해주시길 바랍니다.

"독서에 관심을 갖는 청춘들이 많이 생기길 바라며 글은 못 쓰지만, 제가 느낀 그대로의 글을 쓰고 싶었습니다." 즉, 작성자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다는 사실을 밝힙니다.


책미남이 추천하는 소설


기욤 뮈소는 이미 우리나라에서 인기가 있는 프랑스 작가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스릴러 멜로'라는 소설 장르를 통해 베스트셀러 작가 반열에 올랐다. 사실 그는 교사였는데 말이다. 호불호가 확실히 갈리는 기욤 뮈소(개인적인 팬으로 인하여 브런치에 글도 올렸었다 => '기욤 뮈소'는 한물갔다?!) 주말에 그동안 못 봤던 드라마를 몰아서 본다면, 이번 주말엔 그의 처녀작은 아니지만 2번째 책으로 프랑스 아마존 베스트셀러 장기집권을 하였던『구해줘』를  읽어보시길, 마치 한편의 드라마를 보는 듯할 것이다. 그리고 어느 순간에 나머지 그의 책들도 읽게 될 것이니 말이다.

기욤 뮈소, <구해줘>
"이 책은 대단히 위험하다.
일단 책을 잡으면 마지막 페이지를 다 읽을 때까지 절대 손에서 뗄 수 없기 때문이다."


책미남이 추천하는 에세이


‘청춘의 밤을 꿈을 사랑을 이야기하다!’ 내가 하고픈 말들을 늘어놓은 그녀의 첫 작품. 제목 그대로 아직 진정한 어른이 되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부정적인 측면이 아닌; 젊기에 하고자 하는 게 많은) 주옥같은 글귀들이 무궁무진한 이 책을 다 읽고 덮는 순간, 나의 심정을 토로해주는 고마운 존재였다. 책을 존재라 말하고 싶을 정도로..) 나른한 주말 오후 에세이 한 편 읽어보시길

강세형, <나는 아직 어른이 되려면 멀었다>
“인생은 두루마리 휴지 같은 거야. 처음엔 이걸 다 언제 쓰나 싶지만 중간을 넘어가면 언제 이렇게 줄었나 싶게 빨리 지나가지.”


책미남이 추천하는


특별히 따르거나 믿는 종교가 없는 나는 내가 좋다. 왜냐하면 종교를 떠나 스님, 수녀, 목사님들의 좋은 이야기와 글을 편견 없이 볼 수 있기 때문이다(지극히 제 주장에 따름) 이해인 수녀님도 어쩌면 수녀이기 전에 시인으로 생각하여 좋아한다. 이번 시집은 『외딴 마을의 빈집이 되고 싶다』의 개정증보판이다. 지난 삶을 통해 '사랑하려고 노력하는 모든 순간이 곧 행복한 봄'이라고 고백하는 110편(35편이 추가됨)의 시를 통해 이미 시작된 봄의 따뜻한 사랑을 미리 껴안기에 충분하다. 주말 오후 시 한 잔 하세요

이해인, <서로 사랑하면 언제라도 봄>

"눈꽃처럼 희고 맑은 깨끗한 시집.
누구나 시인이 될 수 있으나
아무나 순결한 시를 쓸 수는 없다."
- 피천득


책미남이 추천하는 자기계발


자기계발과 인문서적의 베스트셀러 작가 이지성과 CEO 황희철의  만나는 인생을 바꾸는 하루 관리의 기적 "1초를 바꾸면 하루가 바뀌고, 하루가 바뀌면 일생이 바뀐다!". "홍대리 시리즈"의 새로운 버전(확장판)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다. 자칭 내 나름대로 제목을 정한다면, 『계획 천재가 된 홍대리』정도?? 맨 마지막 부록의 하루 관리+경제관리 부분을 복사하여 자기 나름의 플래너 작성하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내일부터 다시 시작하는 한 주(월요일)를 앞두고 주말에 나름의 계획을 짜보는 건 어떨까?

이지성/황희철, <하루관리>
'살자, 살아가자! 오직 더 많이 사랑하기 위한 하루를!'


책미남이 추천하는 심리


이 책에 대해서 내용은 몰라도 책 이름 정도는 다들 한 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2008년도 당시 히트를 쳤고, 아직까지도 간간이 사람들 통해서 읽히고 있는 심리 에세이다. 당시 책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된 나로서(20대 초반)는 와 닿지 않는 내용일 거라 읽지 않았다. 이제는 읽고 싶은 마음이 생기니 그저 신기할 뿐. 30대를 위한 심리치유 카페. 문을 열고 입장해보도록 하자.


서른이란? 심리학에서도 관심을 받고 있지 않는 무명의 나이이자 20대 곁에 붙어 있는 나이. 좌절과 극심한 업무 스트레스 등으로 인하여 괴로울 나이로 말할 수 있겠다. 독립생활 10년을 맞이하는 나의 30살을 위해 과연 어떠한 준비를 하고 있었는지 되돌아보는 시간이었다. 대게 필자가 읽었던 책이나 드라마, 영화에 대한 스토리를 예시로 들어 읽기 수월했다. 방황도 고민도 많은 치열한 30대를 맞이할 분들에게 멘토가 되어줄 책이다. 사실 책을 끝까지 다 읽고도 나에게 심리적으로 치유가 많이 되지 않았다. 결국 지금 나의 삶에 만족하고 즐겁게 살고 있다는 방증인가? 단순히 주말에 침대에서 뒹굴거리는 것도 잠시 요즘 나의 심리 상태는 어떠한지 체크해보시길

김혜남, <서른 살이 심리학에게 묻다>
"당신은 언제나 옳다. 그러니 거침없이 세상으로 나아가라!"


사진출처 : https://www.instagram.com/kdy3133, https://www.goog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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