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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책미남 Apr 09. 2016

“북테크”를 시작하라.

#북테크

 최근 계속되는 경제 불황인 시기에 여러 가지 많은 재테크가 생겨나고 있으며, 서점에는 재테크 관련된 서적이 현재까지도 여전히 경영/경제/자기계발 분야 쪽의 베스트셀러에 올라와있다. 사실 평소 재테크에 관심이 없는 나로서는 재테크에 관련된 서적을 훑기만 하더라도 도표와 숫자 등 다양한 기호에 지레 겁을 먹으며, 이는 평소 경제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만 읽는 책이라고 스스로 치부하고 구입도 하지 않았던 경험이 있었다. 그런데 뜬금없이 독서법 관련된 책에서 재테크 내용이냐고 반문하실 수 있을 것이다. 설마 책을 읽고 나서 재테크에 눈이 띄어 부를 축적하였다고 기대하실 수 있겠지만, 안타깝게도 여전히 관심이 없긴 하다. 그러나 그 수많은 재테크 중에서 필자가 말하고 싶은 재테크는 바로 “북테크”이다. 여기서 말하는 “북테크”란 절판되었던 책이나 소장가치가 뛰어난 책들을 구해서 중고서점이나 헌책방에 비싸게 거래하여 그 차액을 버는 수단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아쉽게도 아니다.


 그럼 도대체 “북테크”란 무슨 말인가? 아마 처음 접하기도 하거니와 생소할 수 있을 것이다. 당연한 것이 책을 읽다가 문득 ‘돈’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재테크나 적금은 하면서 왜 자신의 머릿속에 마구마구 넣을 수 있고, 지식의 원천인 독서는 하지 않을까?라는 의문에서 생각이나 지었기 때문이다. 투자 대비 수익률의 최고는 뭐니 뭐니 해도 당연히 독서라고 생각한다. 이 가치는 불면의 법칙으로써, 주식이나 펀드처럼 당장의 눈앞에서 이익이 왔다 갔다 하는 단기성 투자가 아닌 장기적인 투자임으로 ‘북테크’는 반드시 필연적으로 시작해야만 하는 재테크 수단이다.


 우리나라가 소규모 서점 및 지역경제를 위하여 ‘도서정가제’를 실시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모 인터넷 기사에서 실렸던 각국 책 값 비교에서 우리나라는 주요 선진국(프랑스, 일본) 대비 책 값이 비싸지 않다는 통계가 나오기까지 하였다. 책 한 권 살 돈이 없다기보다는 구입하기 아깝기 때문에 그렇지 않을까? 자신은 결코 재테크에 관심이 없는 사람일지라도 북테크에는 관심을 갖기 바란다. 북테크를 통해서 자신도 몰랐던 분야까지 호기심이 생겨 나중에는 자기도 모르게 누가 옆에서 말려도 어쩔 수 없이 책에 빠져있을 것이다. 단돈 1~2만 원으로 투자를 하여 그 미래 수익성은 어마어마하게 발생할 수 있는 ‘북테크’ 한 번 시도해보기 바란다.



훗날 당신은 실행했던 일들보다 실행하지 않았던 일들 때문에 더 많이 후회하게 될 것이다. 무언가가 되려면, 무언가를 해야만 한다. 

- 스튜어트 에이버리 골드, <Ping!>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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