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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책미남 Apr 13. 2016

용기 내어 행동하고, 실천하자

#독서 

 제대로 된 책을 처음 접한 때는 대학 친구가 평소 책에 관심 없어 보이는 나에게 소개해주었던 여행 에세이를 완독 하였던 20살 때였다. 완독 이후 나의 삶은 180도 달라지지는 않았지만, 그동안 알고 있었던 책에 대한 이미지는 문학, 고전 소설 등 고교시절에 수업시간에 보았던 글들로 나로 하여금 굉장히 피곤하게 만들었던 트라우마를 완독 했다는 뿌듯함과 함께 책에 대한 두려움도 떨쳐 버렸다. 이후 에세이 책을 여러 권 빌려보기 시작하다 직접 구매까지 하게 이르렀다. 정말 놀라운 현상이 아닐 수 없었다. 책은 라면 받침대까지는 생각 안 했지만 살면서 꼭 읽어야 하는 필요 대상이 아니라고 생각했던 나였기에 더더욱 그러하였다. 에세이를 읽다 그 책 속에서 나오는 명언이라던지 책 추천을 하는 경우 그 즉시 구입하거나 빌려서 읽어보았다. 이렇듯 편독 아닌 편독에서 점점 분야를 넓혀가니 독서의 즐거움을 알게 되었다. 주변 지인들 조차도 책에 파묻혀 지내고 있는 나를 작심삼일일 거라고 놀려댔지만 그렇지 않았다. 이미 책 속에 빠져버린 나는 멈출 수 없었기 때문이다.


 독서의 즐거움을 점점 알기 시작하였을 때, ‘자기계발’이라는 분야를 접하게 되었다. 독서를 안 하였다면 자기계발이란 분야가 있다는 것을 아마도 평생 모르고 살았을 것이다. 지금 생각하면 끔찍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자기계발을 통해서 점점 더 책에 몰입을 하게 되었고, 심지어 자기계발 100권읽기라는 도전을 하게 이르렀다. 사람에게는 저마나 가슴속에 품고 있는 용기 하나쯤은 있을 것이다. 그러나 마냥 생각만으로 끝난다면 결코 행동으로 이어지기가 쉽지 않다. 중요한 것은 이 용기를 꺼내어 행동으로 직접 옮겨 몸소 보여주고, 이를 실천하는 사람이야 말로 진정한 자기계발에 힘썼고 성공하였다고 할 수 있다. 



우리리의 마음은 밭이다.

그 안에는 기쁨, 사랑, 즐거움, 희망과 같은 긍정의 씨앗이 있는가 하면

미움, 절망, 좌절, 시기, 두려움 등과 같은 부정의 씨앗이 있다.

어떤 씨앗에 물을 주어 꽃을 피울지는 

자신의 의지에 달렸다.

- 틱낫한, <화>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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