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책 #정찰제
독서하기 좋은 계절은? 가을이다?
저 말에 전적으로 아니다!라고 말하고 싶다. 개개인마다 차이가 저마다 있겠지만, 나 경우 특히 여름이 본격적으로 접어들기 전 요즘 날씨가 독서하기 딱 좋은 날씨라고 말하고 싶다. 황금주말 집 근처 커피숍 테라스에 자신이 좋아하는 커피(or 차)와 읽고 싶었던 책을 가지고 읽고 있는 사람을 보고 있노라면 그만큼 멋지지 않을 수 없다.
무튼! 항상 브런치에서 내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독서에 관심을 갖는 청춘들이 많이 생겨났으면 하는 바람에서다. 오늘 주말의 한가로운 오후에 글은 도서정가재에 대한 글이다. 개인적으로는 익숙해졌지만 아직 독서에 관심이 없거나, 시작하려는 청춘들에게는 '책 값'은 사실상 무시 못한다. 그래서일까? 책 값 때문에 오히려 아래와 같은 현상이 발견되는 것일까?
330잔의 커피
120병의 맥주, 90병의 소주
그리고 0권의 책
우리나라 사람들은 연평균 330잔의 커피, 120병의 맥주, 90병의 소주를 ㅏ신단다. 매일 3시간 이상을 스마트폰 사용에, 역시 3시간 이상을 TV 시청에 소비한다. 그런데 책은? 1년에 단 1권도 읽지 않는 사람들이 수두룩하다.
- 이지성『생각하는 인문학』중에서
2014년 지역 서점을 살리기 위한 대책의 일환으로 시행된 도서정가제(최대 15% 직접 할인 10%+간접할인 5%) 이후, 책 값에 대한 부담감이 사라지지 않고 오히려 과중되었다. 그러다 보니 오히려 중고 서점(온/오프라인)의 활성화가 더 늘어났다. 신간 한 권 값을 중고서점에서 2~3권까지 살 수가 있으니 말이다. 이런 추세가 지속되다 보니 그동안 알고 있던 A사 이외에 최근에는 Y사까지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하는 실정에 이르렀고, 이는 신간 책 판매는 감소하고 중고책만 성장하는 아이러니한 결과까지 만들게 되었다.
정가제를 대비하여 각종 인터넷 서점 사이트에서는 다양한 이벤트를 하여 포인트나 마일리지를 제공하기로 한다. 그러나 이런 경우도 대게 몇 만원 이상 구매 시 추가 할인 쿠폰 등이 대부분이라 한 권을 사고 자하는 사람들에게는 득이 되지 않는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방법으로는, 서평을 쓰는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500자 이상 서평을 쓸 경우 포인트를 주며 이는 최대 한 달 1만 원까지 포인트로 사용이 가능하다. 결국 책 값에 대한 부담감을 줄이는 데 나름(?)의 효과가 있다. 개인적으로 이미 3년 이상 하고 있다(예로 I도서 북피니언) 자신이 읽은 책에 대한 서평도 쓰고, 포인트도 받고 1석 2조의 효과를 누리는 셈이다.
도서정가제 정책이 성공했다? 실패했다! 를 지금에서야 이야기는 할 수 없겠다. 다만, 책을 사랑하고 독서에 관심을 갖고 있는 나로서는 다소 오버스러움으로 보일 수 있겠으나 하고자 하는 말을 아래의 명언들로 대신하고자 한다.
* 작성자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으며, 어떠한 경우에도 홍보 차원의 글은 아닙니다.
사진출처 : https://www.instagram.com/kdy3133, 구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