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독 #독서 #책
본인은 혹시 무엇인가에 빠져 중독이 된 경우가 있었을 것이다. 없다고 하면 사실상 거짓말 같다. 마치 살면서 무단횡단을 해본 적이 없다고 하는 것과 일맥상통하니까 말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흔히들 알고 있는 중독이라는 것이 무엇이 있을까? 가령 담배나 술, 과식, 게임 등이 있겠다. 아이러니하게도 이런 중독을 자신도 모르게 빠져 시간 가는 줄도 모르게 삶을 살아왔으면서 갑자기 끊겠다고 선언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주위 가족들이나 친구, 직장동료에게 선전포고를 하듯이. 그것을 금연과 금주, 다이어트, 게임을 접다.라고 표현한다. 또 아이러니하게도 며칠도 지나지 않고 아주 당연하듯 자신도 모르게 그것들을 찾게 되고 자신도 모르게 하고 있다.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시도를 해보았지만 정작 해결이 되지 않는 경우를 주변에서도 너무나도 많이 보았고, 사실 필자 또한 다이어트를 수없이 반복했었다.
그렇다면 이 글의 제목을 한 번 다시 보아라. 그렇다면 이 “중독을 끊을 수 있는 매개체”를 본인은 무엇일지 생각나는 게 몇 개 있을 것이다. 사실 이제 와서 말하지만 위에 나와있는 중독은 모두 겪었던 나의 현상들이었다. 그리고 지금은 대부분 하지 않고 살아가고 있다.(술은 과음은 하지 않지만, 종종 마시니까) 그 비결은 다름 아닌 “독서”였다. 너무 뻔하디 뻔한 말을 이렇게 장황하게 설명을 하였다면 죄송함을 전하지만, 그 뻔하디 뻔한 것을 시도조차 안 해본 사람들이 더러 있기에 이렇게 말하였다.
그렇다면 왜 하필 독서일까?
가령 위 중독현상들 경우 책값과 비교했을 때 똑같은 돈을 쓰면서 누구는 남에게 피해를 주는 경우도 있고, 자신의 인생을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에 대한 관점 조차 없이 살아가는 사람이 있는 반면에 독서 중독은 뭐니 뭐니 해도 제일 건전하다고 말할 수 있다. 그리고 어느 누구에게도 피해를 주지 않으며, 자신이 지식 확장에 도움이 되는 삶을 살 수가 있으며 자신도 몰랐던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까지 겸비해준다. 직접 겪었던 나로서 해줄 수 있는 말이기도 하다. 본인이 지금 하고 있는 중독 중에 독서가 없다면, 이번 기회에 자신의 손에 책을 선물해주는 건 어떠할까?
가장 싼 값으로
가장 오랫동안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것,
바로 책이다.
- 미셸 드 몽테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