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의 오마주를 오마주 #1
만약 세 번째 기회가 주어졌다 한들 달라졌을 것은 오직 그의 외형뿐이었을 터. 과거의 영화지만 미래에서 온 영화를 보는 듯한 착각을 일으키는, 시간의 흐름의 방향에 대한 의문을 일으키는, 아니, 마치 다른 세계에서 우리 인간들의 한심한 행태를 관찰한 후 만든듯한, 그와 동시에 그들 세계에서 구축한 독창적인 스타일을 곁들인, 클리셰적 표현을 빌리자면, “시대를 앞서간” 수작.
-John Frankenheimer 감독 영화 "Seconds" 왓챠피디아 한줄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