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1동윤톡] 20260316
지난주 재선 도전 소식에 수백 통의 응원 답장을 보내주셨습니다. 한 분 한 분 마음 담아 답장 드리고 싶었지만 일일이 다 드리지 못했습니다. 늦게라도 이 자리를 빌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보내주신 응원 잊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오늘은 예고 드린 대로 지난 4년 의정활동을 돌아보는 첫 번째 보고와 민원 해결 내용을 보고 드리려 합니다.
2022년 안양시는 지역 대표 음식 개발을 위해 A 대학과과 연구용역을 체결했습니다. 그런데 보고서를 직접 읽다보니 이상하다는 느낌을 받았고 표절 검사 프로그램(카피킬러)으로 표절률을 확인했습니다. 표절률이 19%로 나왔습니다. 네이버 블로그를 비롯하여 적절한 인용 없이 베낀 부분이 너무 많았습니다.
더 큰 문제는 이를 걸러낼 검수 절차가 아예 없었다는 점이었습니다.
저는 행정사무감사에서 이를 공개 지적하고,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제도 개선을 촉구했습니다. 그리고 당시 안양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에서 2022년 행정사무감사 모니터링을 시행했었는데 행정사무감사 최우수 의원으로 선정해 주셨습니다. 직접 모니터링에 참여하고 평가해 주신 시민분들의 평가로 받은 상이라 더 감사하고 무거운 책임감을 함께 느꼈던 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거기서 멈추지 않았습니다. 2024년 시정질문을 준비하며 안양시의 용역 관리실태를 다시 확인해 보니 부족한 점이 많았습니다. 분명히 표절 검사를 용역과업 지시서에 명시해야 한다고 행감과 5분 발언을 통해 제안했지만, 2023년 29개 용역 중 2개, 2024년 26개 중 5개만 표절 검사를 지시했습니다.
시정질문을 통해 안양시의 연구용역 관리가 여전히 부실하다는 것을 다시 질타하고 제가 직접 조례 개정안을 준비했습니다. 용역을 실제로 수행하는 부서와 총괄 부서가 다르다 보니 총괄 부서에서는 부담이 더 커졌지만, 저의 취지는 최대한 살리면서 총괄 부서의 의견도 존중하면서 최종 개정안을 완성했습니다.
그리고 2025년 2월 학술 연구용역 조례 개정을 끌어냈습니다. 이를 통해, 안양시에서 연구용역을 발주할 때 표절 검사를 의무화하고 연구부정행위 발견 시 조치 방안을 명시하여 제도적으로 연구용역 구조를 바꿨습니다.
2025년 10월, 한 주민분께서 한라비발디 후문 쪽 보도 손상이 심하다는 민원을 주셨습니다. 현장을 살펴보니 파손 강도가 크지는 않은데, 파손된 구간이 너무 많아서 전반적으로 보도를 정비해야겠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있었습니다. 구청 도로관리팀에 문의해 보니 해당 구간은 아파트 부지라서 아파트에서 보수를 해야 한다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그럼에도 2025년 10월 29일, 만안구청장님과 함께 직접 현장에 나갔습니다.
보도를 전면 교체해야 한다는 것에는 모두 공감했고, 아파트 부지이지만 아파트 주민만 사용하는 보도가 아니라 공공성이 충분히 있는 구간이기 때문에 구청에서 보도 전면 교체를 하겠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다만, 연말이라서 전면 교체를 할 만한 예산이 없어서 예산이 확보되는 2026년에 꼭 고치겠다는 약속을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올해 2월 마지막 주 만안구청 건설과 도로관리팀이 보수를 완료했습니다. 민원을 주신 지 약 4개월이 지나서야 해결이 되어 죄송한 마음도 듭니다. 추가로 이번에 정비한 후문뿐만 아니라 정문도 보도 보수 요청이 있었는데 현장을 나가보니 부서와 다시 살펴봐야겠다고 판단했습니다. 담당 부서와 협의를 마치는 대로 해결 방안을 보고드리겠습니다.
지난주 호암초 통학로 횡단보도의 바닥 신호등을 교체 완료했다고 보고드렸는데, 같은 시기에 보수를 요청했던 만안초 앞 횡단보도도 3월 5일 자로 교체가 완료됐습니다. 개학 전에 완료되었으면 좋았겠지만, 최대한 빠르게 3월 등굣길이 될 수 있도록 기존 예정일보다 한 달가량 빨리 조치해 주신 교통정책팀에 감사드립니다.
임기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지역의 민원 현장 방문과 해결은 멈추지 않겠습니다. 남은 임기도 처음 그 마음 그대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