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7.18~20-지구를 한 바퀴도는 세계여행 일상을 보여주는 여행기
솔직히 말하면 이날 사진이 다 날아가서....
후...
오랜만에 짤막하게 한번 가보 입시다.
일어나자마자 토스트를 두 조각 먹고 나서 방콕을 떠날 준비를 한다.
토스트를 먹고 랏차티위 역으로 가기 위해 택시를 잡으려고 했는데 어제 내 옆자리에 계시던
한국인 여성분께서 자기도 그쪽으로 간다고 같이 가자고 해서 얼떨결에 같이 동행을 하게 되었다.
랏차티위역에 도착하자마자 인사하면서 짧은 아쉬움을 남겼다.
그리고선 에카 마이 역에 있는 터미널로 가서 파타야행 티켓을 구입했다.
갑자기 배가 고파서 역 근처에 있는 세븐일레븐에서 소시지빵과 롤케이크와 콜라를 먹다가
순간 외로움이 확 왔다.
이유는 모르겠다 갑자기 외로움이 확 나에게 다가왔다.
그래서 영민이한테 바로 전화를 걸었다. 영민이는 내 고등학교 동창 중에 가장 친한 친구다.
대뜸 좀 외롭다고 같이 놀아달라고 하면서 전화통화로 내 외로움을 달랬다.
이유는 모르겠다. 그리고 내 주변 사람들도 나를 잘 모를 것이다.
항상 나는 다른 얼굴을 가지고 살았으니까.
가면을 쓰면서 살아왔고 지금도 가면을 쓰고 있었다니.
도엽아 가면을 벗을 때야. 스스로를 위안하면서 가면을 이제부터 벗으려고 노력을 해보려고 한다.
물론 노력한다고 다 되는 건 아니겠지만 시도조차 안 하면? 내 좌우명인 "이봐 해보긴 했어?"처럼
해보긴 해보고 싶다. 이제부터 나는 내 가면을 벗으려고 노력을 차차 해간다.
파타야에 도착하자마자 썽태우를 잡으려고 했지만 잡기가 힘들었다 처음이라서.
썽태우는 태국에 이동수단 중에 하나인데 트럭을 개조해서 트럭 뒷칸에 사람이 탈 수 있다.
탈 때는 택시 잡듯이 아무 곳에서나 손을 흔들면 서고 썽태우 안에 있는 벨을 누르면 그 자리에서 바로 멈춘다.
그러고 나서 10밧을 주면 된다. 참 간단하지만 노선을 일직선으로 쭈욱 왔다가 다시 쭈욱 간다.
오토바이를 타고 가기로 한다. 오토바이가 생각보다 재밌기도 하고 빠르고 가격도 비싼 편이 아니라서
오토바이로 숙소까지 갔다. 숙소에 도착해서 짐을 풀고 바로 앞에 백화점으로 나간다.
백화점에서는 수현이 누나랑 진주, 그리고 진주 일행 두 명이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아참 수현이 누나랑 진주는 방콕에서 같이 밥 먹던 동행이다.
같이 밥을 먹기로 했고 푸드코트에서 밥을 먹고 나서
워킹스트리트로 가봤다.
여.. 여긴 문화충격이야...
헤헿 여기서부턴 비밀이야^^
는 무슨 숙소로 돌아가서 좀 쉬다가
수현이 누나랑 진주랑 같이 맥주 한잔하고 들어와서 잠을 잔다.
아침이 밝기 도전에 새벽부터 천둥이 나를 깨운다.
아침부터 체크아웃을 하고 짐을 맡기고 썽태우를 타고 워킹스트리트로 간다.
워킹스트리트는 흔히 유흥거리인데 어젯밤과 사뭇 다른 분위기였다. 전혀 정 반대였다. 한산한 분위기.
선착장에서 표를 구매하지 말고 배 앞에서 구매하라는 말을 듣고 배 앞에서 구매를 하려고 하는데
그냥 줄을 섰더니 그냥 타라고 한다.
신난돠~
배에 타자 말자 구명조끼를 입고 큰누나랑 영상통화도 하고 동영상도 찍고 한다.
아 너무 외롭다.
나는 누군가가 내 옆에 항상 있어야 하나 보다. 망할 외로움 젠장.
그렇게 해서 꼬란섬에 도착하자마자 다들 흥정을 하면서 자기 택시를 타라고 한다.
꼬란섬은 여러 개의 해변이 있다.
타웬비치는 액티비티, 싸메비치는 현지인들이 자주 가는 수영하고 놀기 좋은 곳이라고 해서 싸메비치로 간다.
싸메비치
꼬란섬에 위치한 외진 해변이다.
사람도 그렇게 많지 않고 물도 깨끗해서 좋았다
투어 없이 그냥 혼자 놀았다.
혼자 고프로로 동영상도 찍고 혼자 배드에서 낮잠도 자고 그냥 신선놀음이었음 ㅋㅋㅋ
한 시간 놀다가 금세 지쳐서 좀 쉬다가 바로 다시 파타야로 돌아가기로 한다.
너무 힘들었어... 한 시간 동안 수영하면서 고프로로 동영상 찍고...
돌아오자마자 숙소에 중요한 짐만 놔두고 옥상으로 올라간다.
호텔 수영장은 처음이라서 어떻게 이용하는 건지 솔직히 몰랐다ㅋㅋㅋㅋ
그냥 옷 벗고 들어갔다. 촌놈이 뭐 다 이렇지 뭐
아따 좋쿠마잉
해가 지기 전에 파타야의 일몰을 꼭 보고 싶어서 바로 씻고 또 나간다.
해가 뉘엿뉘엿 진다
정말 아름답다 라는 표현이 정확할 것 같다.
수현이 누나를 또 만나러 간다ㅋㅋㅋㅋㅋ
진주는 한국에 가야 해서 방콕으로 떠난다고 바빠서 내일 떠나는 나는 수현이 누나랑 저녁을 먹기로 했다.
방콕은 과일의 천국이다. 망고를 처음 먹어봤는데 너무 맛있어...
더 줘요 더 줘!!
마지막 날이라고 수현 누나가 한턱 크게 쏘셨다
좌측은 다들 알듯이 꼬치구이
위에는 똠 양 꿍
밑에는 로띠
똠 양 꿍은 진짜 쓰레기다. 다신 안 먹는다.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방콕 카오산로드부터 함께해온 동갑내기 진주와 두 살 많은 유쾌한 수현이 누나랑 마지막 맥주를 마셨다.
진주는 오늘내일 한국으로 가서 이 사진을 찍고 버스를 타러 갔다.
아직까지 모르겠는데 뒤에 두 명은 누구죠..?
그렇게 진주를 보내고 나랑 수현이 누나는 마이크 쇼핑몰에 들렀다.
아웃렛 개념인데 별로 볼 게 없었다.
로열 가든 플라자
여기도 볼 거 없다.
그러다가 지도를 보는데 야경으로 유명한 장소가 있다고 한다.
일단 수현이 누나한테 정보를 주고 누나도 같이 가보자 고해서 같이 가기로 한다.
썽태우를 잘못 타서 내려서 한참을 걸어 올라갔다.
파타야 힐 야경
파타야는 정말 아름다웠다.
와 거의 뭐 현지인 다됐다 진짜...
그렇게 사진을 찍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헤어진다.
누나는 내일 6시에 방콕으로 가고 나는 4시에 방콕으로 간다.
누나는 한국으로 가고 나는 인도로 간다.
도착하자마자 뻗어서 잠
일어나자마자 좀 그냥 쉬다가 점심을 먹으로 센트럴 페스티벌로 간다.
센트럴 페스티벌이 백화점이다. 아주 크다.
수현이 누나가 어디 투어를 간다고 해서 재밌었냐고 하면서 이런저런 카톡을 하다가
서로 센트럴 페스티벌에서 만났음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같이 점심을 먹고 나서 또 헤어짐ㅋㅋㅋㅋㅋㅋㅋ
마지막인 줄 알았지만 다시 만나게 되니까 반가웠다.
나는 그렇게 해서 짐을 챙겨서 터미널에서 방콕으로 갔다.
방콕에 도착하자마자 씨암에서 백화점 구경을 좀 하다가 가기로 한다.
이 정도면 뭐 잘생김 도엽이구만
사진을 찍고 나서 공항으로 바로 간다. 공항에 도착해서 짐을 붙이기엔.. 시간이 너무 이르고..
할 것도 없어서 왔다 갔다 거리는데 수현이 누나를 또 만나서 같이 버거킹에서 햄버거를 먹었다.
수현이 누나는 건축공학 과고 나도 건축과 출신이라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수현이 누나는
비행기 시간이 다 되어가서 인사를 하고 진짜 마지막으로 헤어진다.
이제 태국의 여행은 끝났다.
일주일이란 시간의 휴가 차원의 태국이었다.
한국사람도 많이 만나고 같이 놀고 같이 보러 가고
정말 뜻깊은 인연이고 좋은 사람들이었다.
네팔에서 생긴 사람에 대한 고정관념이 점점 부서지고 있다.
다음 인도다.
는 인도를 가야 하는데 비행기 시간이 02:00으로 알고 있었는데 05:00이다.
이게 무슨 소리요!!
상상을 초월할 것 같은 이 기분은 두렵기만 하다. 인내의 경지에 올라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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