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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 속에 심으면 나무가 되는 책]


PC와 모바일 기술이 많이 발전하였지만,

아직까지 우리는 종이책을 읽으면서 공부를 하고, 시험지를 풀거나

좋은 책을 보면서 지식과 감성을 채우곤 하죠.


하지만 책을 만드는 데에도 

환경오염이 일어난다는 사실 알고 있나요?


(출처 : https://www.edwardsbrothersmalloy.com)


책 한권을 만드는 데에는 보통 3m 길이의 나무가 필요하고,

책 한권을 만들 때마다 7.5kg의 이산화탄소가 배출된다고 해요.


생각보다 많은 이산화탄소가 배출되죠?


그렇다면 책을 만드는 과정에서 환경오염물질을 적게 배출하고,

사용된 책도 좀 더 자연에 이롭게 처리할 순 없을까요?


(출처 : http://inhabitat.com/)


아르헨티나의 어린이 책 출판사 ‘페케뇨 에디토르’에서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나무로부터 나온 책을 다시 나무로 돌려보내주는

친환경 책 제작 프로젝트 ‘Tree Book Tree’를 진행했어요.


(출처 : http://inhabitat.com/)


이 책들은 공장에서 대량으로 잉크를 찍어내는 방식이 아닌,

중성지와 *자카란타의 씨앗, 

생분해성 친환경 잉크를 사용해 수작업으로 만들어졌어요.

 

실크 인쇄방식으로 제작된 책이라, 

생산과정에서 환경오염이 발생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죠.


*자카란타 – 능소화 종류의 수목


(출처 : https://feel-planet.com/)


또한, 책의 표지에는 씨앗을 숨겨놓았고,

생분해성 잉크로 제작되었어요.


때문에 다 읽고 난 책을 통째로 땅에 묻고 꾸준히 물을 주면

책은 분해가 되고, 표지의 씨앗은 싹을 틔어

아프리카의 벚꽃으로 불릴 만큼 아름다운 ‘자카란타’나무가 된다고 해요.


(출처 : http://www.magic4walls.com/)


아직은 프로젝트 단계에 있는 책들이지만,

한번 쓰고 버려지는 종이 대신

환경을 보호하면서 자연을 다시 푸르게 만들 수 있는

미래의 친환경 인쇄산업의 모습을 엿볼 수 있죠.



『2017 대한민국 친환경대전』에서도

이와 같은 친환경 인쇄업체들을 만나볼 수 있어요.


궁금하신 분들은 11월 1일(수) ~ 4일(토) 코엑스 C Hall에서 개최되는

『2017 대한민국 친환경대전』에 꼭 참가하세요!


http://k-eco.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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