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현재, 중국과 인도에서는 매일 약 4,000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대기오염으로 인한 호흡기 질환으로 사망하는
심각한 상황을 맞이하였어요.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도 세계최악의 공기품질 도시로
2위는 서울, 11위는 부산으로 선정돼,
더 이상 대기오염의 문제는 남의 나라 이야기가 아니게 됐죠.
2013년 네덜란드의 디자이너 ‘댄 로세하르데’는
중국의 베이징을 방문 후, 대기오염의 심각성을 직접 실감하였죠.
대기오염을 심각성을 실감한 댄 로세하르데는
대기오염을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는
거대 공기청정기를 발명하게 되었는데요,
이것이 바로 ‘스모그 프리 타워’에요 !
‘스모그 프리 타워’는 높이 7미터의 육각형 조형물로
타워의 꼭대기에서 스모그를 빨아들이면,
옆면으로 깨끗한 공기를 뿜어내는 원리로 작동해요.
거대한 크기만큼 타워에서는
한 시간에 약 50만 리터의 깨끗한 공기를 배출할 수 있어요.
또한 스모그 프리 타워에는 숨겨진 또 하나의 기능이 있는데요,
바로 타워의 청소기둥에 모인 먼지들을 이용해
보석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에요!
이 보석은 오염된 대기의 40% 가량을 이루는 탄소로 만들어지는데요,
미세먼지가 타워를 통과하면서 일정 성분을 추출하여
스모그 프리 큐브라는 보석을 만들어 내는거죠!
이 스모그 프리 큐브를 구매할 때마다 깨끗한 공기 100만 리터를
구매한다고 생각하면 뿌듯하겠죠?
현재 ‘스모그 프리 타워’는 네덜란드 항구 도시인
로테르담의 작은 공원에 설치돼
많은 시민들이 편하게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어요.
로테르담 뿐만 아니라 ‘스모그 프리 프로젝트’를 진행하여
2016년에 중국의 베이징에도 타워를 시범 설치하였어요.
여기서 얻은 미세먼지로 만든 ‘스모그 프리 링’은
‘2017 광주 디자인 비엔날레’에서 선보일 예정이라고 해요 !
아직은 타워의 규모가 크지 않고, 상용화되지 않아
타워 한 두 개로 모든 미세먼지를 다 흡수할 수는 없지만,
근본적인 해결을 위한 우리의 노력과
‘스모그 프리 타워’의 효과가 더해진다면,
가을 맑은 하늘을 보는 것은 더 이상 어려운 일이 아니겠죠? ^^
11월 1일(수) ~ 4일(토)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17 대한민국 친환경대전』
‘스모그 프리 타워’처럼 대기오염을 줄일 수 있는 획기적이고 기발한
친환경 기술을 만날 수 있는 기회 절대 놓치지 마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