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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에서 발생하는 환경비용은 얼마일까?]


유난히 더웠던 7,8월이 지나가고

어느덧 선선한 가을을 맞이할 9월이 다가오고 있어요.


9월은 5월 다음으로 많은 연인들이 결실을 맺는 결혼시즌이기도 하죠.



결혼식은 수많은 사람들의 축복 속에서 이뤄지는 성대한 행사지만,

결혼식을 준비하거나 진행되는 동안

엄청난 규모의 환경파괴가 이뤄지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매년 결혼식에서는 합성섬유 예복 170만 벌, 식장용 꽃 450만 송이,

청첩장 1억 5천만 장 가량이 소비돼요.


이뿐만이 아니라 결혼식장 주변 교통 혼잡으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은 약 493만 톤에 가까워요.



그래서 최근에는 결혼식 비용이나 환경문제를 줄이기 위해

호텔이나 예식장에서 진행되는 결혼을 피하고 있어요.



더 나아가 결혼식에서 발생하는 환경파괴를 방지하기 위해 

새로운 결혼식 문화가 생기기 시작했어요!


이 결혼식의 이름은 바로 환경 친화적인 결혼식 '에코웨딩'인데요,

오늘은 환경을 생각한 아름다운 결혼식 

'에코웨딩' 에 대해 소개해드릴게요 ~



‘에코웨딩’이란 기존 결혼식에서 사용되는 제품과 서비스를

환경 친화적으로 변경하여 치루는 결혼식을 말해요.


결혼식 비용과 환경처리 비용도 함께 줄여,

환경을 보호하는데 크게 일조하고 있죠.



제일 먼저 모든 여자들의 로망인 웨딩드레스는 

생분해성 한지나 옥수수 전분 등

재활용이 가능한 성분으로 만든 원단을 사용해요.


그리고 인쇄물을 줄이기 위해 종이 청첩장 대신 모바일 청첩장을 사용하고,

뿌리를 살린 부케 등을 이용해 환경파괴와 불필요한 예식 비용을 모두 줄이죠! 



'에코웨딩'으로 진행된 대표적인 결혼식 사례로는 

영국 ‘윌리엄 왕자’의 ‘저탄소 결혼식’을 꼽을 수 있어요.


결혼식에 사용하는 집기, 그릇부터 꽃과 음식까지

모두 재활용이 가능한 제품으로 준비했고,

식에 사용되는 에너지도 모두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한 것으로 유명하죠.


(사진 : http://www.insight.co.kr/news/74127)


우리나라에서는 가수 이효리 씨의 결혼식으로 에코웨딩이 유명해지기 시작했는데요.


럭셔리한 호텔 대신 제주도 집에서 

가족과 지인들만 초대해 식 없는 결혼식을 진행하였고,


들꽃 부케,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웨딩드레스

소박하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에코웨딩’을 알린 계기가 되었죠.



예전 친환경대전에서도 미처 결혼식을 하지 못한

다문화 가정을 위해 에코웨딩을 진행한 적이 있어요.


수많은 참관객들의 축복을 받으며

성대하게 식을 마무리할 수 있었죠.


여러분도 우리 인생에 가장 아름다운 순간을 ‘에코웨딩’으로 준비

환경보호에도 신경을 쓰는 것은 어떨까요? :)



11월 1일(수) ~ 4일(토)까지 진행되는

『2017 대한민국 친환경대전』


우리의 '에코웨딩'을 가능하게 해줄

친환경 제품들을 직접 만나보세요 ~ :)


http://k-eco.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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