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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에서 얻는 ‘밀빨대’]


편의점이나 카페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빨대


대부분 잘 썩지 않는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만큼 

환경 파괴의 주원인이 되고 있죠.


(사진 : http://cafe.naver.com/unepkorea/6306)


그런데 지난 2015년, 세계적인 트렌드 리서치 회사인 ‘트렌트 헌터’에서

플라스틱 빨대를 대체하고 환경을 보호할 수 있는

빨대를 소개하면서 세계인들의 많은 관심을 받게 되는데요.


이 제품은 바로 ‘밀빨대’에요 !


(사진 : http://pdxretro.com/2014/01/invention-patented-on-this-day-in-1888/)


사실 ‘밀빨대’도 처음부터 사랑받진 못했어요.


19세기 말에 사용된 ‘밀빨대’는 

술잔을 손으로 잡고 마시면 온도가 변하기 때문에

위스키의 맛을 제대로 음미하기 위해 사용했었는데요.


그 당시 ‘밀빨대’는 밀짚 특유의 냄새와

빨대 안에 제거되지 않은 잔여물 때문에 사용하지 않았어요.



후에 빨대는 담배종이, 그리고 플라스틱으로 재료가 바뀌었지만,

약 30년이 지난 지금은 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 문제가 대두되면서, 


일본의 디자이너 유키 이다(Yuki Iida)에 의해

약간의 가공만으로 플라스틱 빨대보다 튼튼하고

예전처럼 냄새도 나지 않는 ‘밀빨대’로 재탄생되어 사랑받고 있죠.


(사진 : http://www.lushlee.com/straw-straw-for-muji-award03/)


재탄생 된 ‘밀빨대’는

자라고 있는 ‘밀’에서 곡식을 떼어내고 남은 줄기로 빨대를 만들어

재활용과 재사용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땅에 묻으면 흙과 만나 쉽게 분해되는 착한 특징을 갖고 있어요 !



이뿐만이 아니라 세련된 디자인 제품이라는 평가도 함께 받고 있어요.


현재 미국과 일본 등 해외에서 큰 인기를 얻어

많은 소비자들이 플라스틱 빨대 대신 

‘밀빨대’를 구매하는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고 해요.



최소 100년에서 최대 1000년까지 썩지 않는 플라스틱 빨대


환경파괴의 주원인인 플라스틱보단

인간과 자연을 보호해줄 수 있는 

‘밀빨대’를 사용해보는 건 어떨까요?



11월 1일(수) ~ 4일(토)까지 코엑스 C홀에서 개최되는

『2017 대한민국 친환경대전』 에서도


‘밀빨대’와 같이 환경파괴를 막는 친환경 제품들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으니 많은 참관 바랄게요 ~ ^^


http://k-eco.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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