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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관광도 친환경?!

                                           

우리는 생활 속에서 친환경 제품을 사용하고,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이동을 하고, 
친환경 건축자재로 집을 지으며
환경과 밀접하게 살아가고 있는데요. 
이뿐만 아니라 환경을 생각한 관광지도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오늘은 올해 새롭게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받은 
전국의 주요 관광지를 소개할게요~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환경을 생각하는 관광문화 확산을 위해 
월악산국립공원 등 전국 주요관광지 6곳에 
환경성적표지(탄소발자국)를 인증했어요.
환경성적표지는 제품 및 서비스의 환경성 제고를 위해
원료채취, 생산, 수송·유통, 사용, 폐기 등 전과정에 대한
환경영향을 계량적으로 표시하는 제도에요.

(출처 : 환경성적표지인증 홈페이지)

탄소발자국, 물발자국, 오존층영향, 
산성비, 부영양화, 광화학 스모그, 자원발자국 등 
7대 영향범주로 이루어져 있지요.
오늘 소개해드릴 환경을 생각한 관광지는 
온실가스 물질이 지구의 기후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나타내는 
탄소발자국 인증과 연관되어 있어요.

지난해부터 국내 최초로 생태관광 프로그램에 
탄소발자국 인증을 시행하여 강원도 인제군 용늪 생태마을, 
전북 고창군 용계마을 등의 관광서비스가 인증을 받았어요.
그리고 올해 새롭게 탄소발자국 인증을 받은 곳은 
월악산국립공원, 지리산국립공원, 다도해해상국립공원, 
태안해안국립공원, 강릉시 경포 가시연 습지, 
양구군 두타연·펀치볼 등 
총 6개 지역의 관광프로그램이에요.
각각의 관광지에 대해 살펴볼까요?

(출처 : 경포호·가시연습지 생태관광)

먼저 소개해드릴 곳은 강원도 강릉이에요.
강릉의 경포 가시연 습지 생태관광 프로그램은 
멸종 위기종인 가시연과 각종 동식물을 관찰하고
녹색도시체험센터 연수동에서 하룻밤을 보내는 프로그램으로
이번에 탄소발자국 인증을 받았어요.
녹색도시체험센터는 태양광·지열을 전기로 변환해 사용하고,
에너지 저장장치가 있어 남는 전력을 저장했다가 
밤 시간에는 연수동에 공급한다고 하니 정말 대단하죠?

두 번째는 오붓한 야영을 즐길 수 있는 지리산이에요!
이곳에서는 산을 깨끗이 보존하기 위해 
쓰레기 되가져가기 운동을 하고 있어요.
그리고 야영장 내 쓰레기통을 없애고, 
치약·세제도 쓰지 않도록 권고하고 있지요.

또한 야영장의 가로등은 LED 램프로 교체하고 
일회용품을 줄이기 위해 식기류 대여 서비스를 실시하는 등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해요!

다음으로 알려드릴 곳은 캠핑 마니아들을 반기는 월악산이에요.
충북 제천시의 월악산 닷돈재 야영장은 
연간 2만여 명이 이용할 정도로 인기가 높은 캠핑장인데요.
이곳에서는 ‘흔적 없는 캠핑-안전활동, 
이웃배려 자연존중’이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캠핑 약속을 하는 
국립공원형 캠핑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어요. 
이 프로그램 덕분에 탄소발자국 인증을 받았죠.

(출처 : 태안해안국립공원)

이번에는 가을 바다가 아름다운 충남 태안에 대해 말씀드릴게요.
태안해안국립공원에서는 아토피·천식 등 환경성 질환이 있는 
아이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탄소발자국 인증을 받은 
건강나누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해요. 

건강나누리 프로그램은 
태안해안국립공원의 자연환경을 체험하고 
건강증진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되었어요.
아토피관리 방법 및 식단을 알려줄 뿐만 아니라
해변길을 걸어보는 건강다짐 힐링트레킹, 천연비누 만들기 등의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된다고 하니 정말 재미있겠죠?

다섯 번째는 대한민국의 정중앙에 위치하여 
‘한반도의 배꼽’으로 불리는 강원도 양구에요.
양구는 그동안 북한과 가까워 관광객의 발길이 뜸했지만
최근 비무장지대를 중심으로 다양한 생태관광 프로그램이 생겨 
주목을 받고 있어요.

그중에서도 두타연 또는 펀치볼 코스를 돌아보는 
프로그램이 탄소발자국 인증을 받았어요.
인근의 을지전망대와 제4땅굴을 둘러보고 
양구자연생태공원을 관람할 수 있다고 해요!
자연과 함께하며 맑은 공기를 마실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겠죠?

(출처 : 영산도 명품마을)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곳은 멋진 노을을 볼 수 있는 영산도에요!
환경부가 지정한 생태관광 성공모델 지역인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영산도 명품마을은 
아름다운 천혜의 자연을 간직한 섬이에요.
이곳의 ‘나만의 열두 가지 휴식’ 프로그램은 
총 길이 3.5㎞인 영산십리길을 걸으며 마을 벽화를 감상하고, 
배를 타고 영산8경을 둘러보는 일정으로
탄소발자국 인증을 받았어요.

영산도는 야생의 자연을 그대로 보존하기 위해 
입도인원을 하루 50명으로 제한하고, 
관광객의 체류기간은 3박4일로 제한하고 있다고 하니,
미리 일정을 확인하고 예약한 뒤 방문하세요!

지금까지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받은 생태관광지에 대해 알아봤어요.
환경을 생각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즐거운 여행도 할 수 있는 기회!! 놓치면 안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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