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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이용한 새로운 친환경 에너지 ‘설빙에너지’]

                                         

여러분은 친환경 에너지에 대해 알고 계신가요?
예전에 친환경대전 블로그를 통해 소개해드린 적이 있는데요.
(친환경 에너지 포스팅 : http://k-eco.me/221123904290)
 
친환경 에너지는 자연에서 재충전, 재생되는 에너지로 
태양광에너지, 풍력에너지, 수력에너지 등이 있어요.
자연에서 나오는 태양, 바람, 물 등을 이용하는 것이지요.
 
이 중에서 우리나라는 태양에너지를 많이 사용하고 있어요. 
특히나 서울시는 가정별로 태양광 미니 발전기 
보급 지원을 하면서 널리 사용하고 있어요.

하지만 겨울에는 일조량이 낮아 
태양을 이용해 에너지를 얻기 힘든데요. 
대신 겨울철에 많이 보게 되는 
‘눈’으로 에너지를 얻을 수 있다고 해요.
 
오늘은 눈을 이용한 새로운 친환경 에너지,
‘설빙에너지’에 대해 알아볼게요~

설빙에너지란 겨울철 자연의 냉기로 인하여 잠열이 축적된 
설빙의 냉열을 활용하는 에너지에요.
눈의 차가운 성질을 이용하여 열을 낮추는데 사용되지요.
 
설빙에너지를 활용할 경우 눈 1톤은 약 10리터의 석유와 
동등한 에너지 효과를 갖는다고 해요. 
이는 이산화탄소 30kg 저감 효과와 같아요.
또 설빙에너지를 이용하면 제설이나 운반 작업 중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줄일 수도 있다고 하니 정말 대단하죠?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생소하지만
일본에서는 설빙에너지를 활발하게 활용하고 있어요.
북해도에 위치한 신치토세공항은 
공항 내에서 제설한 눈을 모아 설산(雪山)을 만들고
여름철 냉방에 활용하고 있는데요.
무려 12만㎥의 눈을 사용하여 
냉방 에너지의 18%를 절감했다고 해요

(출처 : www.pyeongchang2018.com)


그렇다면 우리나라에서는 설빙에너지가 어디에서 이용될까요?
바로 환경올림픽이라고 불리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에요!
2017 대한민국 친환경대전에서도 
평창 동계올림픽 환경 홍보관 부스를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은 '탄소 제로 환경올림픽'을 목표로
소요되는 전력을 100% 신재생에너지로 
공급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요.
 
여기에는 강원도형 설빙에너지 보급 및 산업화도 포함되어 있지요.
올림픽이 열리는 동안에는 데이터센터 등 
많은 기기들의 열 때문에 냉방이 필요한 경우가 많은데요. 
이러한 상황에서 설빙에너지를 활용하여
많은 전력을 절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요!

예쁘지만 때로는 불필요하게 여겨지던 눈!!
하늘에서 내릴 때는 기분 좋게 바라보고,
떨어지고 나면 에너지로 활용할 수 있다고 하니
앞으로는 눈이 많이 와도 걱정을 조금은 덜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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