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도 친환경적으로!]

                                         

요즘은 스마트폰을 손에 들고 있는 사람을 
어디에서나 볼 수 있어요.
지하철에서, 버스에서, 그리고 심지어는 걸어 다니면서도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지요.

하지만 이러한 스마트폰의 교체 주기가 짧아짐에 따라
스마트폰을 자주 구입하고 폐기하면서 
환경에 미치는 악영향도 증가하고 있어요.

스마트폰은 알루미늄, 텅스텐, 코발트, 금 등 
60여종의 광물을 유리, 플라스틱과 결합해 만들어져요. 
이 광물들은 독성 화학물질을 이용해 채굴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환경을 오염시키고 있어요.

그리고 메모리칩과 중앙처리장치 등 반도체 생산과정에서 
많은 기계의 움직임으로 인해 엄청난 양의 에너지가 사용되고 있죠.
뿐만 아니라 부품과 완성품이 컨테이너선에 실려 
세계 각지를 오갈 때도 막대한 이산화탄소와 
미세먼지가 발생한다고 해요.

(출처 : 삼성전자)

그렇다면 이러한 환경오염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요?
다양한 곳에서 환경을 생각하며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는 방안을 생각해내고 있어요.
 
먼저 삼성전자는 지난 4월부터 
‘스마트 체인지’ 캠페인을 시작했어요.
쓰던 전자제품을 반납하면 포인트나 
상품권으로 보상해주는 캠페인인데요.
반납하여 회수된 제품은 분해하여 
재활용 가능한 부품을 다시 이용한다고 해요. 
보상도 받고, 다 쓴 전자제품을 
환경적으로 처리할 수 도 있으니 정말 좋겠죠?

(출처 : 삼성전자)

그리고 지난해 배터리 발화로 인해 회수된
갤럭시노트7도 친환경적으로 처리한다고 해요.
7월 18일 보도 자료에 따르면
회수한 갤럭시 노트7의 미개봉 제품과 미사용 부품을 활용해 
자원 낭비를 최소화한 '갤럭시 노트 FE'를 출시하고, 
나머지 제품들은 이달부터 자원 재생 및 
재활용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해요.

(출처 : 애플)

스마트폰으로 유명한 또 다른 기업인 애플은
지난해 4월부터 중고 아이폰을 자동으로 분해할 수 있는 
로봇 ‘리암(Liam)’을 만들어 사용 중이에요.
리암(Liam)은 아이폰을 분해하여 각각의 부품들을 
금속의 종류에 따라 분류한 후 재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수행한다고 해요.
 
아이폰을 완전 자동으로 분해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는데,
11초만에 재활용이 가능한 알루미늄, 구리, 텅스텐 등을 분리할 수 있고
현재 분해 성공률은 약 97% 정도라고 하니 정말 대단하죠?

그렇다면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환경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먼저 스마트폰의 교체 주기를 늘리는 거예요.
새로운 스마트폰이 계속 등장하면서 
스마트폰을 바꾸는 시기가 단축되었어요.
망가지지 않은 스마트폰을 그냥 교체하는 경우도 많죠.
 
하지만 이러한 행동은 환경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고 있어요.
사용하는데 지장이 없는 스마트폰이라면 
교체시기를 조금만 더 미루고 환경을 생각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그리고 이미 교체하기로 한 스마트폰이라면
재활용이 될 수 있도록 제대로 버려주세요!
 
2017 대한민국 친환경대전에서 보셨던 
한국전자제품자원순환공제조합 부스를 기억하시나요? 
이곳에서는 10월 16일부터 11월 30일까지 진행되는 
폐휴대폰 수거 캠페인을 홍보했어요.
박람회장 내에서도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었는데요.

(출처 : 한국전자제품자원순환공제조합)

단순히 폐휴대폰을 재활용하는 것뿐만 아니라 
재활용을 통해 생성된 수익금은 국내 복지사업 등을 지원하여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하고 있어요.
그래서 폐휴대폰을 기부해주신 분들께는 
기부금 영수증도 발급해준다고 해요!
 
이번 캠페인은 끝났지만 상시수거는 계속 하고 있으니
못 쓰는 휴대폰을 버리면서 재활용도 하고 
기부도 할 수 있는 기회에 동참해 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