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유해물질에서 살아남기2

안녕하세요.
매일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알게 모르게 수없이 마주치게 되는 유해물질들!
오늘은 저번 포스팅에서 예고한
생활 속에서 우리 아이가 피해야할
유해물질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1. 영수증을 보관한다고? BPA 스튜핏!
물건을 사고 나면 받게 되는 영수증! 
대형마트나 음식점에 가면
아이가 영수증을 가지고 노는 것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데요.
무심코 아이에게 준 영수증이 
유해물질 덩어리라는 사실은 알고 계셨나요?
대부분의 영수증은 열을 받으면 색이 변하는 감열지로 만들어졌는데요.
이를 위해 색을 내는 ‘현색제’라는 약품을 사용해요.
이 현색제라는 약품에 BPA가 들어있죠.
BPA는 성조숙증을 유발하고
생식기능에 문제를 일으키는 매우 위험한 물질이에요.
스위스 과학자들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영수증을 5초만 잡고 있어도
피부를 통해 약 0.2~0.6 마이크로그램의 BPA가 
몸에 들어갈 수 있다고 해요.
그러니 BPA Free 또는 친환경 용지를 사용한 영수증이 아니라면
종이 영수증 대신 모바일 영수증을 받는 것이 좋아요!

2. 납성분이 왜 거기서 나와..?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하는 아이들이 있어요, 
빈 종이에 색연필이나 크레파스를 손에 쥐여 주면 
어디서든 심심할 틈 없이 그림을 그리며 
즐겁게 놀곤 하죠. 
하지만 아이들이 갖고 노는 색연필이나 크레파스에도 
유해물질이 들어있어요, 
시중에 판매되는 크레파스로 
납 성분 검출 실험을 진행해보았는데 
일부 크레파스에서 납 성분이 검출되었어요. 
아이들이 사용하는 크레파스에 납성분이라니.. 
경악을 금치 못할 수도 있겠으나 
사실 그리 놀라운 일은 아니에요. 
원래 납 성분은 페인트 안료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물질이에요. 
그래서 여러 색의 크레파스에서 
납 성분이 검출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죠. 
하지만 페인트와 크레파스의 납 성분이 갖고 있는 위험성을 
동일하게 보면 안돼요. 
페인트는 칠하고 나면 
우리 인체에 유입될 가능성이 극히 낮아요. 
페인트칠이 아주 오래돼서 
가루가 날리지 않는 한 말이죠. 
하지만 크레파스는 그 조직이 매우 약해 
쉽게 종이 위에 묻어난다는 장점이 있지만, 
그 약한 조직 때문에 
만지만 손에 바로 묻어나와요. 
그래서 크레파스를 맨손으로 만지거나 
크레파스가 묻은 종이를 손으로 만지면 
쉽게 손에 묻는 만큼 납에 노출될 가능성도 크죠.
그러니 아이들이 크레파스나 색연필을 가지고 놀 땐
크레파스를 입으로 가져가진 않는지,
크레파스가 묻은 종이를
손으로 만지진 않는지 계속 지켜보고
다 사용했다면 바로 손을 닦아주는 신속함이 필요해요!

3. 귀여운 인형알고 보면 환경호르몬 덩어리?
작년에 엄청나게 유행했던 것이 있죠. 
바로 인형 뽑기입니다! 
그런데 뽑기 인형 중 상당수의 제품에서 
유해물질이 다량으로 검출되었다는 소식을 보신 적 있으신가요? 
중국산이 대부분인 인형들은 
저작권 위배뿐만 아니라 
인체에 해로운 성분으로 뒤범벅된 
유해물질 덩어리로 밝혀졌어요. 
검출 된 유해물질 중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기준치의 395배나 넘게 검출되면서 
소비자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죠. 
문제는 이 프탈레이트 가소제가 
환경호르몬의 일종이라는 것이에요. 
그래서 EI에서는 장난감이나 아동용 제품에는 
전면적으로 사용하지 못하게 했으며, 
미국 소비자 제품 안전 위원회(CPSC)도 
어린이 관련 제품이나 가구, 매트리스, 전기제품 제조 시 
프탈레이트 사용을 금지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어요.
 
이렇게 두 번에 걸쳐 
생활 속 곳곳에 숨어있는 유해물질들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많은 도움이 되셨나요?
앞으로도 친환경대전 블로그에선
유용한 환경정보들을 많이 만나볼 수 있도록
글로비가 열심히 노력할게요!
그럼 다음에 또 만나요.
안녕~

작가의 이전글 유해물질에서 살아남기1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