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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리지 말고 기부하세요. Give Back Box!

요즘 인터넷 쇼핑이 발달함에 따라 
인터넷으로 물건을 주문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인터넷으로 물건을 주문하면 꼭 따라오는 택배상자
버리자니 아깝고, 
모아두기엔 짐만 되는 경우가 많아요.
그런데 이 골칫덩어리 택배 상자를 
좋은 의미로 변신시켜주는 
착한 기부 아이디어가 있다고 해요.
어떤 아이디어인지 살펴볼까요?            

모니카 웰라(Monika Wiela)는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는 CEO에요.
어느 날, 모니카 웰라가 거리를 걷다 
‘신발이 필요해요’라는 팻말을 들고 있는 
노숙자를 보게 되었죠.
그녀는 여성 신발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지만 
남자 신발을 갖고 있지 않아 
아무것도 해줄 수 없는 것이 
내내 마음에 걸렸다고 해요.
내내 고민하던 그녀는 쇼핑몰을 통해 
고객들에게 기부를 제안해 보기로 하였어요.
그렇게 쇼핑몰 배송상자 안에 
‘예쁜 신발을 잘 받으셨나요? 
그러면 당신의 헌 신발을 
꼭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보내주세요’라는 
메시지를 적어 보냈죠.

그런데 깜짝 놀랄만한 일이 일어났어요. 
이게 무슨 소리냐는 항의전화 한 통 없이 
쇼핑몰 본사로 헌 신발이 든 택배상자가 
수 십 개나 돌아온 것이죠. 
여기서 새로운 기부 캠페인 아이디어를 얻은 모니카 웰라는
‘Give Back Box’라는 기부 상자를 만들어 
고객들에게 보내는 
쇼핑몰 전용 택배상자로 사용하기 시작했어요.

Give Back Box 캠페인은 아주 간단해요. 
배송 받은 택배상자를 열어보면 
주문한 상품과 배송 라벨이 함께 들어있는데요. 
상품과 라벨을 꺼내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옷이나 가정용품을 상자에 넣어요. 
그리고 안에 들어있던 배송 라벨을 붙여 
되돌려 보내면 끝!
이렇게 모인 물건들은 
비영리자선단체인 ‘GoodWill’에 전달되어 
꼭 필요한 사람들에게 나눠지게 돼요.
아주 간단하고 편리한 방법으로
고객들은 누군가에게 튼튼한 신발과 따뜻한 옷을
기부하게 되는 거죠.
 
작은 관심으로부터 시작된
Give Back Box 캠페인!
여러분들도 주위를 둘러보고
친환경 아이디어를 실행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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